이노
이노
평균평점 4.10
먹이사슬
4.5 (2)

[단독선공개]“인장, 어디 있어?”아, 최고로 멍청한 짓을 저질러 버렸다.인간들 사이에서 호(狐)족임을 숨긴 채 살아온 고은우.열여덟 살 때부터 앓아 온 호족의 숙명, 홍열의 고통을 줄이고자능력을 썼다가 발각이 되고 만 것이다.그것도 호족의 천적, 이매에게!안 그래도 호족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이매인데바보같이 그 면전에서 능력을 쓰다니.왜? 아주 나 잡아 잡숴~ 하고 숟가락까지 쥐여 주지?그런데 우주 최고의 바보가 된 것으로 모자라“이게 정말 네 인장이라고?”이 냉랭하고 무시무시하게 잘생긴 이매, 이도훈의 인장이자신의 것과 같다는 걸 알아 버렸다.거짓말로 시간은 벌어 놨지만, 들키는 것 역시 시간문제.어떻게든 그의 수중에서 빠져나가야 하는데!“머리 굴리지 마. 도망치면 한 달이고 뭐고, 넌 내 손에 죽어.”우리 이매는 잘생긴 얼굴만큼 협박도 잘했다.아, 눈물 나.어머니. 아무래도 어머니의 딸은 범상치 않은 놈에게 잡힌 듯싶습니다.

첫사랑입니다만

첫사랑을 망쳐 버린 원흉. 꿈에서조차 피하고 싶었던 이문영이 나타났다. 그것도 직장 상사로. “이름이…… 정은재가 확실합니까?” “정확하게 정, 은, 재입니다. 문제 있나요?”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했던 아이. 어느 날 연기처럼 사라졌던 윤다은이 나타났다.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내가 아는 사람하고 많이 닮았네요.” 최악의 첫사랑을 기억에서 도려내고 싶은 여자와 도망친 첫사랑을 다시 잡고 싶은 남자. 정은재, 아무리 봐도 네가 내 첫사랑입니다만?

비꽃

“날 여기 가두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가둘 거라면 다리를 부러트리면 그만이지. 그렇게 번거로운 짓은 안 해.”  “그럼 아예 부러트리지 그래?”  “네가 도망치는 시늉이라도 한다면, 그땐 나도 생각해보지.” ..

사랑, 하고 있어

여성화 전문 브랜드 ‘에일린(Aileen)’의 대표이사, 이원우.분명 누군가와 동침한 것이 확실한데 필름은 끊겼고, 호텔에는 홀로 남겨졌다.처음에는 책임 의식으로, 그다음은 오기로,꽁꽁 숨어 버린 그녀를 찾기 시작하는데……“이럴 경우 보통 책임지라고 하지 않습니까?”“&helli...

그 바람이 너로 가득해서
3.0 (1)

<강추!>베일에 싸인 광고기획자 ‘빈트’.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망쳐 해고 위기에 놓인신영기획 광고사업부 대리 송해이에게그를 스카우트해 오라는 특명이 떨어진다.팀의 사활을 걸고 빈트의 집을 찾기를 보름.매번 그녀를 따돌리며 나타나지 않았던 그가드디어 해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ldq...

제멋대로 순정
3.5 (1)

같은 해,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코흘리개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늘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 소꿉친구.주해솔이 있는 곳에 가면 서도형이 있고,서도형이 있는 곳에 가면 주해솔이 있다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어린 시절 추억 속에 서로가 없는 순간은 존재하지 않았다.그런 두 사람 사이에 생긴 갑작스러운 관계의 변화, 일방적인 이별, 그리고 재회.제대로 된 인사...

닿을 듯 말 듯

〈강추!〉[종이책2쇄증판]플라워 코디네이터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자, 권홍.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던 첫 날. 우는 여자를 그대로 내버려 둔 채 무심하게 앉아 있는 남자를 보고 무심결에 속마음을 흘리고 만다. 당황한 홍은 자신의 실수를 수습하려 하지만, 또 다시 그의 옷에 코코아를 엎지르는 사고를 치는데…. 이노의 로맨스 장편 소설 『닿...

거기 있어 줘 (외전증보판)

***단 한 번의 기회,단 한 번의 기적.시간을 되돌려 비틀린 운명을 가로질러 다시 만난 이경과 승현.이노(INO)작가가 선사하는 기적의 이야기!*** 열아홉,동갑내기 오빠를 잃었다.스물아홉의 너를,잃었다. ‘이거에 대고 소원을 간절히 빌면 이루어진대.’ 열여섯 생일에 받은 펜던트를 다시 찾던 날,무너진 세상 속에서 내던진 간절한 외...

애정역전

머릿속이 온통 야구뿐인, 야구에 죽고 사는 남자 주태훈.서른넷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먹도록 살아오면서하늘에 맹세코 도덕성에 어긋나는 나쁜 짓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단식투쟁까지 해가며 야구선수로 진로를 정해아버지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일을 제외한다면나름 성실하고 착하게 살았다고 자부할 수도 있었다.그런데 왜.“저 스토커 아닌데요.”...

보스의 품격에 관한 사소한 보고서

〈강추!〉[종이책2쇄증판]성격 나쁘고 비열한 보스 한승서를 상대로 양치기 소녀 연희율이 펼치는 희대의 사기극!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이드스튜디오에 입사한 연희율. 희율의 성별은 여자. 하지만 이드스튜디오에서 그녀는 남자가 되어야 했다. 여자를 극도로 싫어하는 보스의 밑에서 반드시 일해야 할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노의 로맨스 장편소설 『보스의 품격에...

나의 적이 달콤할 때

“한 번만 더 해줘.”“……뭘?”“남장.”수능을 막 끝낸, 유독 한겨울처럼 추웠던 11월의 어느 날.첫사랑에게 실연당한 이종사촌의 터무니없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재이는, 사기라고는 한 번도 당해보지 않았을 것이 분명한 차서주의 뒤통수를 치고 말았다.“서재진이야.”성은 물론이요, 이름까지 위장하고“해신남고 다녀.”입학이 불가능한 학교에 재학 중인 척도 했다. 그리고…….“도망치면 안 된다?”“……어?”“약속 지켜. 내 뒤통수치지 말고.”“…….”“안 지키면 화낼 거야, 재진아.”일방적으로 사라지는 것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는 그의 경고를 무시한 채 완벽하게 도망도 쳤다.그렇게 끝났어야 할 관계가 분명한데.“내가 말했잖아. 도망치면 안 된다고.”우연이라도, 이 하늘 아래에서 두 번 다신 만나지 말자 다짐했던 남자와 재회하고 말았다.

불가항력 연애담
5.0 (1)

사업 부도, 새어머니의 배신, 아버지의 자살, 식물인간이 된 할머니.불행은 마치 촘촘히 깔린 지뢰처럼 해윤을 옥죄었다.그런 해윤에게 구원일지 함정일지 모를 기회가 찾아온다.TS그룹의 상속자와 4년의 가짜 결혼생활을 한 뒤깔끔하게 이혼해 주는 것. 대가는 10억.“…할게요.”저 그거 할게요.어차피 선택지는 하나뿐이니까.“너, 돈이면 다 해?”까칠하게 묻는 말 아래,자신을 향한 염려가 감춰져 있다는 걸 해윤은 조금 이르게 눈치채 버렸다.“그러는 그쪽도 돈 때문에 하는 거잖아요, 이 일.”어디서 이런 애를 홀려 왔어.순한 얼굴을 해서는 제법 매섭네.유난히 색이 짙은 해윤의 눈동자를 바라보며이원은 고심 끝에 답을 내렸다.“하자, 결혼.”불행이 몰아간 막다른 골목의 끝.그곳에서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

소란한 연애사

“야, 사람 대가리를 쳤으면 사과를 해야지.”열일곱 살 진새봄의 인생에 굴러들어온 커다란 고난, 이도현.그 존재감이 어찌나 뚜렷하고 압도적인지 차마 무시할 수도 없는 남자는새봄의 평온한 일상을 엉망으로 휘저어놓았다.“이건 착한 거야, 멍청한 거야.”시도 때도 없이 구박을 일삼고,“앞으로는 나 불러, 그럼.”가장 힘들 때 저를 부르라며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더니,“내가 너 좋아하는 거 맞아.”제멋대로 마음에 뿌리까지 내리고 말았다.함께한 두 번의 여름과 각자가 흘려보낸 아홉 번의 여름.마침내 맞이한 열 번째 여름에 두 사람은 재회했다.“누구 마음대로 마침표를 찍어.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아흔아홉 번을 못되게 굴다가도 꼭 한 번씩 다정하게 굴던 남자.“나 두고 다른 남자 만나지마.”그는 또 한 번 새봄의 평온한 일상에 소란을 일으키고 있었다.

먹이사슬 외전

“인장, 어디 있어?”아, 최고로 멍청한 짓을 저질러 버렸다.인간들 사이에서 호(狐)족임을 숨긴 채 살아온 고은우.열여덟 살 때부터 앓아 온 호족의 숙명, 홍열의 고통을 줄이고자능력을 썼다가 발각이 되고 만 것이다.그것도 호족의 천적, 이매에게!안 그래도 호족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이매인데바보같이 그 면전에서 능력을 쓰다니.왜? 아주 나 잡아 잡숴~ 하고 숟가락까지 쥐여 주지?그런데 우주 최고의 바보가 된 것으로 모자라“이게 정말 네 인장이라고?”이 냉랭하고 무시무시하게 잘생긴 이매, 이도훈의 인장이자신의 것과 같다는 걸 알아 버렸다.거짓말로 시간은 벌어 놨지만, 들키는 것 역시 시간문제.어떻게든 그의 수중에서 빠져나가야 하는데!“머리 굴리지 마. 도망치면 한 달이고 뭐고, 넌 내 손에 죽어.”우리 이매는 잘생긴 얼굴만큼 협박도 잘했다.아, 눈물 나.어머니. 아무래도 어머니의 딸은 범상치 않은 놈에게 잡힌 듯싶습니다.

심술의 끝은 순정

“내가 왜 싫은데?”조부의 부탁으로 한 무명 화가의 그림을 구하기 위해낙도면 후백리라는 한적한 시골 마을을 찾게 된 도강현.강현은 그곳에서 세상 모든 이에게 친절하지만그에게만 불친절한 카페 살랑의 대표, 서유주를 만나게 된다.“그런 말 있잖아. 누군가 나를 이유 없이 싫어한다면,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만들어 줘라.”“……뭐?”“이유 없이 미움받는 건 억울하니까 차라리 확실한 이유를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게 아니면…….”“…….”“죽어라 노력해서 너한테 예쁨을 받든가.”유주의 냉대에 강현은 그림만 사서 돌아가려던 계획을 변경하게 되고,기회를 잡아 그녀의 집에 입성까지 하게 되는데.“야, 그냥 손 좀 닿은 걸 가지고…….”“손 좀 닿아? 남의 몸을 떡 주무르듯이 주물러 놓고, 그냥 손만 좀 닿았다고?”“내가 또 언제 떡 주무르듯이―.”“주물렀잖아! 그 손으로 실컷!”한 지붕 아래에서의 생활은 하루도 평안할 날이 없다.“욕구 불만인가? 말도 안 돼. 내가? 쟤한테?”견묘지간이 서로의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기까지.심술은 관심이 되고,그 끝은 결국 순정을 향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