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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장미

국내 최고의 대기업 재벌 3세 차수혁은 통칭 ‘야수’로 불린다. 섹시한 외모와 엄청난 능력까지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그 남자에게도 상처가 있었는데, 바로 이혼의 아픔을 겪고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것. 그런데 어느 날, 야수의 눈에 든 한 송이의 장미 같은 여자가 있었으니… “장미오 씨, 나랑 결혼할래요?” “포기해요! 하늘이 두 쪽 나도 내가 그쪽과 결혼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 그러나 얼마 못 가 미오는 제 발로 수혁을 찾아간다. “차수혁 씨, 아직도 그 제안 유효해요? 내가 되어 줄게요. 당신의 아내도, 당신의 애 엄마도.” 야수의 손바닥 위에 놓인 장미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영국 신사는 아빠가 되었다

회색 눈을 지닌 혼혈 영국 신사 에이든 체스터와 패션 브랜드 CEO 경소미. 여러 겹의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속절없이 끌린다. “…나에게 원하는 것이 뭡니까?” “당신의 몸이요.” 소미는 에이든의 곁으로 다가갔다. 놀란 듯 혹은 겁을 먹은 듯 그의 눈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었다. 소미는 에이든의 넥타이를 손에 휘감아 그를 끌어당겼다. “더 정확히는, 당신의 아이를 가지고 싶은데요. 협조해 줄 건가요?” 연애도 결혼도 아니고 오직 아이만을 갖자는 내 제안에 에이든 체스터, 당신은 어떻게 할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