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곰
꿀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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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빈 적도 없는데 신에게 선택받았다

누구보다 불행하게 태어나,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내 나이 고작 30. ‘당신을 살인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살인범이 되었다. 누명이나, 오해. 그런 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째서인지 증거와 증인들이 쏟아졌으니까. ‘신? 내 인생에 그딴 건 없었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순간도.’ 그리고 불행으로 시작해 불행으로 끝맺음 하는 삶의 마지막 순간. 한 줄기 빛이 찾아왔다. 바라지도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