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살에 어미의 죽음과 함께 성장이 멈춘 황녀. 궁의 한 귀퉁이에서 잊혀져 살다가 스물이 되어 살인귀, 검귀로 소문난 서북부 영토의 주인인 흑왕과 정략혼을 한다. 흑왕은 이미 황녀들과 세번의 결혼을 했었으나 그들 모두 죽는 바람에 신부를 죽이는 저주가 내렸다는 소문을 몰고 다녔다. “…… 검을 배우라는 건가요?”“전하의 근력으로는 검을 들어봤자 빼앗깁니다.”주하는 그녀의 신체적 약점을 아무렇지 않게 지적했다. 유리는 그의 무례함에 화를 내야 함에도 진지한 눈빛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주하는 세 번째로 그녀를 놀라게 했다. “우선은 돌을 던지는 법부터 배우십시오.”#동양판타지 #환생 #궁중 #선결혼 후연애#황녀 여주 #성장 멈춘 여주 #지금은 몸이 열두살 #나중엔 절세미녀#비밀을 가진 여주 #돌 잘던지는 여주 #힘센 여주#번왕 남주 #전쟁귀 남주 #네번째 결혼하는 남주 #존댓말 남주#비밀을 가진 남주 #계략 남주
잠들었다 눈을 떠 보니... 세상이 바뀌어 있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느날 아스트라 켐벨영지 근처에 빛과 함께 나타난 소녀 윤희수!자신을 진심으로 필요로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원을 빌게 된 그녀는 이세계로 떨어지게 되고, 딸을 잃어 버린 켐벨 부부의 '이노엘리'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문의 하나뿐이 소중한 딸로 키워진 이노엘리지만 자신의 자리가 아닌 것을 알고 부부에게 완벽한 딸이 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매순간 자신의 자리가 자신의 자리가 아님에 불안에 떨며 지낸다. 성년식을 앞두고 수로도 처음 들어선 그녀. 조금이나마 결혼을 연기하고자 하는 마음에 브레스톤 아카데미에서 카일을 만나게 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 냉소적인 그에 비해 이노엘리는 현대 여성의 면모로 먼저 다가간다. "내일 켐벨가로 오세요. 카일.""왜?""데이트 신청하러 오라고요." 연애를 글로 배운 여자와 연애를 귀동냥으로 배운 남자가 만나서 시작된 연애! 황제의 사생아로 외롭게 자란 카일은 자신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이노엘리에게 영혼까지 빠져들게 되고... 하지만, 아스트라에 온 이계인은 희수뿐만이 아니었다? 아스트라에 계속 들어오는 이계인들. 그리고 그 이계인들을 사냥하는 흑마법사.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다 이러한 비밀을 알게된 황태자 로제스타. 막 사랑을 싹틔운 이노엘리와 카일을 둘러싼 아스트라제국의 저주와 4공작가의 비밀.초대 황제와 얽힌 흑마법사의 사연! 그리고 밝혀지는 과거 초대 개국 공신가문들의 이야기!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펜 제국을 멸망 직전까지 이르게 했던 크로우 대공.삼십 년에 한 번씩 황녀를 제물로 데려가는 황실의 적.마수의 피를 마시고 마수를 부리는 마수의 왕.영지 밖으로 나오지 않아 누구도 본 적 없지만,수틀리면 다시 제국을 마수떼로 짓밟을 수 있는 미치광이.이것이 크로우 대공에 향한 사람들의 인식이었다. 대공은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제국을 몰락 위기까지 몰아넣었고한발 더 나아가 황녀를 요구했다.힘이 없었던 황실은 대공의 요구를 들어주었고이후로 삼십 년 주기로 황녀들이 대공령으로 떠났다.그들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황녀 한 사람을 희생해서 유지되는 평화에 모두가 묵인했다.그리고 이백여 년이 흘렀다.어김없이 약속된 삼십 년이 지나자 대공의 서신이 도착한다.[여섯째 달 마지막 날, 황자를 보내시오.]처음으로 금기가 깨졌다.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펜 제국을 멸망 직전까지 이르게 했던 크로우 대공.삼십 년에 한 번씩 황녀를 제물로 데려가는 황실의 적.마수의 피를 마시고 마수를 부리는 마수의 왕.영지 밖으로 나오지 않아 누구도 본 적 없지만,수틀리면 다시 제국을 마수떼로 짓밟을 수 있는 미치광이.이것이 크로우 대공에 향한 사람들의 인식이었다.대공은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제국을 몰락 위기까지 몰아넣었고한발 더 나아가 황녀를 요구했다.힘이 없었던 황실은 대공의 요구를 들어주었고이후로 삼십 년 주기로 황녀들이 대공령으로 떠났다.그들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황녀 한 사람을 희생해서 유지되는 평화에 모두가 묵인했다.그리고 이백여 년이 흘렀다.어김없이 약속된 삼십 년이 지나자 대공의 서신이 도착한다.[여섯째 달 마지막 날, 황자를 보내시오.]처음으로 금기가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