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경/분야: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미스터리/오컬트 *관계: 배틀연애, 첫사랑, 계약 *소재: 구원, 대학생 *분위기, 기타: 코믹/개그물, 달달물, 성장물, 더티토크 *태영원(공): 25세, 한국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교내 최고 인싸. 어딜 가나 선망의 대상이 되는 한국대 경영학과 인싸. 유명세에 비해 사생활은 베일에 싸여 있다. 알려진 사실은 오로지 생긴 것에 비해 여자 문제가 깨끗하고 보수적이라는 것뿐. 요란한 입덕 부정을 겪지만 무엇이든 자각만 하면 그 뒤로는 정면돌파밖에 모르는 남자. *모연(수): 21세, 한국대학교 경제학과 2학년 교내 최고 아싸. #음기충만수 #안경벗으면미인수 #조빱수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보며 살아왔다. 긴 앞머리, 뿔테 안경에 가려진 얼굴엔 늘 그늘이 져 있다. 교양 수업에서 만난 선배 영원과 접촉하면 귀신들이 접근하지 않는 것을 발견한 뒤부터 그의 양기를 야금야금 훔치며 사는 중이다. 고슴도치처럼 까칠하면서도 속은 말랑말랑해서 의도치 않게 태영원을 시도 때도 없이 들었다 놨다 하는 장본인. 그는 모난 내면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로 사는 데에 익숙했다. 모두가 제게 호의를 가지고 다가오는데 어찌 된 게 학교에서 제일 이상한 존재, 모연은 제게 관심조차 주지 않아 눈이 갔다. 까다로운 고양이 같은 모연에게 나중엔 귀신보다 더 징글징글하게 달라붙게 되는 장본인이 되고 마는 태영원은 동시에 지독한 입덕부정으로 업보를 쌓는다. 학교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 태영원의 근처로 귀신이 접근하지 않는 것을 발견한 모연은 그의 스토커이자 양기 도둑으로 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모연은 태영원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입도 거칠고, 여자 문제에도 그리 깨끗하지 않았다. 우연히 안경을 벗고 있던 때, 태영원에게 잘못 걸려 그와 자고 싶어하는 게이로 낙인 찍혀 버린 모연은 그때부턴 더더욱 양심의 가책 없이 태영원에게서 양기를 훔치기로 한다. 다행히도 태영원은 처참한 안면인식 능력으로 학교에서 마주치는 모연을 알아 보지 못했다. 학교에서 있는 듯 없는 듯한 존재인 모연과 이웃집 게이를 같은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렇게 마음 편히 지내던 시간도 잠시, 태영원은 모연에게 조별 과제를 빌미로 다가오는데…. 공감글귀: 이런 건 너무 ‘진짜 연인’ 같은 거 아닌가, 그러니까 서로 좋아하는 그런 간질거리는 관계 같은….
#준비없이성큼다가온동거 #볼빨아먹공 #햇살광공 #건물주공 #주접공 #공한테말려드는수 #도도(?)수 #카페사장세입자수 #집주인수나, 도수연 꼬시기 전까지는 이 집에서 못 나가거든.자신을 잡으러 온 가족을 피해 무작정 옆집으로 들어간 태주. 그는 생각보다 길어지는 가족의 감시망을 피해 옆집 주인 수연에게 냅다 동거를 제안한다. 갑자기 들이닥친 외부인을 경계하던 수연은, 제 카페의 건물주 태주가 월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말에 이끌리며 얼떨결에 태주와 함께 살게 되는데….어쩌다 시작해 버린 동거, 두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미리보기]“제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잠시 저 좀 숨겨 주실래요?”“…….”“잠깐이면 되거든요, 한 10분 정도. 정말 급한 사정이라.”“안 되겠는데요…….”이상하다. 난 살면서 거절을 당해 본 역사가 없는데.“요즘 세상에 누가 처음 보는 사람을 집에 들여요, 그쪽이 누군 줄 알고…….”“아니, 옆집 사람인데? 이웃사촌! 저 본 적 있지 않아요? 한 번이라도 봤으면 누군지 기억이 날 텐데.”“아뇨? 누군지 전혀 모르는데요. 하나도 기억 안 나는데? 난 당신 몰라요.”“그래요? 그럴 리가 없는데.”의아함에 중얼거리자 옆집 남자는 목소리 톤을 한층 높이며 조금은 어색한 어조로, 그리고 조금은 격렬한 기색으로 부정했다.“왜, 왜 그럴 리가 없는데요? 왜 당연히 제가 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음…….”왜냐고? 현태주는 심드렁하게 어깨를 으쓱였다.사실 별 근거는 없었다.그야, 지금껏 그의 삶에 이런 경우는 없었으니까. 옆집이면 분명히 한 번쯤은 마주쳤을 텐데, 자신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렇게 저를 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었다.그러나 현태주는 이런 일도 호쾌하게 웃어넘길 수 있는 사람이었다.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종종 일어나곤 하니까. 그럼 이번 만남이 처음인가 보지, 뭐.그나저나 이럴 때가 아니다. 현태주는 고개를 돌려 엘리베이터의 위치를 살폈고, 곧이어 크게 헛숨을 들이켤 수밖에 없었다.뭐, 19층?쾅! 현태주의 깃털처럼 가벼운 두 무릎이 바닥에 안착하는 소리였다.
#준비없이성큼다가온동거 #볼빨아먹공 #햇살광공 #건물주공 #주접공 #공한테말려드는수 #도도(?)수 #카페사장세입자수 #집주인수나, 도수연 꼬시기 전까지는 이 집에서 못 나가거든.자신을 잡으러 온 가족을 피해 무작정 옆집으로 들어간 태주. 그는 생각보다 길어지는 가족의 감시망을 피해 옆집 주인 수연에게 냅다 동거를 제안한다. 갑자기 들이닥친 외부인을 경계하던 수연은, 제 카페의 건물주 태주가 월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말에 이끌리며 얼떨결에 태주와 함께 살게 되는데….어쩌다 시작해 버린 동거, 두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미리보기]“제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잠시 저 좀 숨겨 주실래요?”“…….”“잠깐이면 되거든요, 한 10분 정도. 정말 급한 사정이라.”“안 되겠는데요…….”이상하다. 난 살면서 거절을 당해 본 역사가 없는데.“요즘 세상에 누가 처음 보는 사람을 집에 들여요, 그쪽이 누군 줄 알고…….”“아니, 옆집 사람인데? 이웃사촌! 저 본 적 있지 않아요? 한 번이라도 봤으면 누군지 기억이 날 텐데.”“아뇨? 누군지 전혀 모르는데요. 하나도 기억 안 나는데? 난 당신 몰라요.”“그래요? 그럴 리가 없는데.”의아함에 중얼거리자 옆집 남자는 목소리 톤을 한층 높이며 조금은 어색한 어조로, 그리고 조금은 격렬한 기색으로 부정했다.“왜, 왜 그럴 리가 없는데요? 왜 당연히 제가 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음…….”왜냐고? 현태주는 심드렁하게 어깨를 으쓱였다.사실 별 근거는 없었다.그야, 지금껏 그의 삶에 이런 경우는 없었으니까. 옆집이면 분명히 한 번쯤은 마주쳤을 텐데, 자신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렇게 저를 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었다.그러나 현태주는 이런 일도 호쾌하게 웃어넘길 수 있는 사람이었다.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종종 일어나곤 하니까. 그럼 이번 만남이 처음인가 보지, 뭐.그나저나 이럴 때가 아니다. 현태주는 고개를 돌려 엘리베이터의 위치를 살폈고, 곧이어 크게 헛숨을 들이켤 수밖에 없었다.뭐, 19층?쾅! 현태주의 깃털처럼 가벼운 두 무릎이 바닥에 안착하는 소리였다.
#가이드버스 #요란한입덕부정공 #사람이랑닿기도싫공 #혐성인데수에게만숨기공 #입덕7년차수 #햇살인데약자낮수 #산책수“내 팬이라고 했잖아. 내가 좋다며.”국내 유일 S급 에스퍼 유지호의 오랜 팬인 신입 가이드 혜성. 그는 유지호의 인간혐오증과 결벽증을 뛰어넘고 가이딩에 성공한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성격도 좋고 책임감도 강한 유지호 팀장님’과 일하게 되면 마냥 기쁠 줄만 알았는데, 자신의 낮은 가이딩 등급은 물론 일에 사심이 섞이고 말았다는 생각에 죄책감만 점점 쌓여 간다.한편, 지호는 혜성의 가이딩으로 효과를 보는 상황이 짜증 나지만 동시에 그를 독점하고 싶다는 욕심을 느끼는데….[미리보기]“하면 되잖아요.”“……네?”“그까짓 거 다 하면 되잖아.”유지호는 그대로 잡힌 손을 침대 쪽으로 확 끌어당겼다.“아!”혜성은 중심을 잃고 침대 위로 쓰러졌다. 아까 전 혜성이 잡고 있던 유지호의 손은 이제 혜성의 턱을 틀어쥐었다. 혜성은 눈을 질끈 감았다.“왜, 왜 이러세요……!”“이게 혜성 씨가 원하는 거잖아요. 손만 잡아서는 안 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