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림
정해림
평균평점
내내 너였어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까운 친구였던 연주와 인태. 연주는, 인태에 대한 마음에 깊어갈수록 자신이 상처 받을까 두려워한다는 것을 깨닫고, 서서히 인태에게서 멀어지려고 한다. 먼저 수능 준비를 핑계로 연락을 끊자고 제안한 연주. 인태는 순순하게 그녀의 말에 찬성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멀어지는 듯하다. 그러나 인태는 번번히 연주 앞에 나타나, 가벼운 인사 같은 말들, 또는 애정의 표시로 이해될 수 있는 헷갈리는 말들을 던지고, 그럴 때마다 연주는 혼란스러워 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슬픔이 너를 부를 때

부부도 아니고 형제도 아닌 서화와 유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한집에서 살아왔다. 이상하게 여기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부부인 듯 행세하지만, 사실 두 사람은 서로를 연인으로 생각하지 않기로 굳게 약속까지 한 상태이다. 소꿉친구였던 두 사람이 함께 살게된 것에는, 가족 여행을 갔다가 사고가 일어나고 다른 가족들이 모두 죽고, 단 둘만 남게된 상황과 이어져 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은 같이 사는 동안,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변해가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을 터놓지 못하는 서화와 유태.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친구는 얼어 죽을

선아와 재희는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친구이다. 사랑에 힘들고, 인생이 버거울 때 같이 술을 마셔주고 서로를 위로하는 친구이다. 이번에도 사랑이 깨진 선아는 술을 먹고 있고, 그 자리에 재희가 당연히 그렇듯 나타나 그녀를 위로하려 한다. 하지만 이번의 위로에는 뭔가 가시가 돋혀 있는 것이 느껴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너에게 내딛는 마지막 발걸음

윤주에게는 친한 오빠기만 했던 시환. 어느 날, 갑자기 그가 그녀에게 고백을 한다. 자신과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을 하자는 고백이다. 장난인지 아닌 그의 말에 윤주는 너무 놀라지만, 사실 그녀는 한때 시환을 좋아한 적도 있었기에 그녀의 마음 속에는 파문이 인다. 비록 사랑과 감정에 서툴러서 그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이제 시환이 그녀에게 당당히 고백을 한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