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비껴간 단 하룻밤의 대가!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쓰리잡을 뛰어도 늘 생활고에 시달리는 루비. 어느 날 그녀가 일하는 클럽이 들썩이는 사건이 일어났으니, 그것은 바로 섹시한 그리스 억만장자 아레스가 출몰했다는 것이었다. 관심도, 흥미도 없었던 그녀는 남의 일처럼 넘기려 하지만 이내 자신의 여동생이 콘돔에 구멍을 뚫어 아레스를 낚으려는 정신 나간 계획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여동생을 찾으려 클럽 안을 샅샅이 뒤지다 아레스와 우연히 맞닥뜨리게 된 그녀. 그런데 그 순간, 지금껏 시큰둥하던 그의 눈빛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데….그녀는 여자가 아니라 여신이었다
냉혈한의 영혼을 뒤흔든 목소리… 옛 직장 보스인 크리스티아노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할리. 메이드인 그녀를 유혹하고 바로 다음 날 수표를 쥐여 주며 내쫓아 버린 나쁜 남자에게 보란 듯이 잘 살고 싶었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점점 힘들어지는 생활에 양육비라도 받아내기 위해 할리는 큰맘 먹고 크리스티아노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얘기를 듣지도 않고 수표만 건네고, 할리는 깊은 실망에 몸을 돌린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뒤를 쫓아오더니, 아이 얘기를 숨겼다며 거칠게 그녀를 몰아붙이는데…! 이제야 아빠가 되겠다는 거예요?
<다이아몬드 하트> ♣ 차가운 복수. 사랑, 복수, 돈… 모든 것이 걸린 한 번의 기회 가벼운 유흥을 위해 묵고 있는 호텔의 카지노를 찾은 블라디미르. 그곳에서 그는 잊을 수 없는 한 얼굴을 발견한다. 그 주인은 바로 10년 전, 그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도망친 사기꾼 브리 달튼이었다. 돈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마저도 내놓는, 하나도 변하지 않은 브리의 냉정한 모습에 치를 떨던 블라디미르는 이번에야말로 그녀에게 제대로 복수하기 위해 거액의 돈을 걸고 한판 승부를 제안하는데…. 또다시 나를 속일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 ▶ 책 속에서 “잠깐만, 달튼 양.” 그 순간 등 뒤에서 블라디미르의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렸다. “게임을 한 판 더 하고 싶은데. 당신과 나, 단둘이서만. 승자가 모두 갖는 걸로.” 브리는 서서히 그를 향해 돌아섰다. “내가 뭐 때문에 그래야 하죠?” 블라디미르는 자기 앞에 수북이 쌓인 칩을 가리켰다. “이것 때문에.” 순간 머리로 피가 확 몰려서 아찔해진 브리는 숨을 몰아쉬며 물었다. “블라디미르 왕자님, 그건 10억인데요.” 가슴 사이로 땀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나는 뭘 걸어야 하죠?” 블라디미르의 푸른 눈동자가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내가 이기면… 당신은 내 소유가 되는 거야. 내가 원하는 한 계속.” “나더러 당신… 당신의 노예가 되란 말인가요?”
<계약 연인> ♣ 차가운 복수. 사랑과 복수, 선택은 그에게 달려 있다! 자신을 배신한 형에게 복수하기로 한 카시미르는 계획의 일환으로 한 여자에게 접근한다. 그녀는 바로 조시 달튼, 다름 아닌 형이 너무도 사랑하는 연인의 하나뿐인 여동생이었다. 카시미르는 그녀를 인질로 묶어 두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청혼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조시는 그대로 도망가 버린다. 그러나 며칠 후 언니가 납치됐다며 제 발로 찾아와 도움을 요청해 온 조시. 그 순간 카시미르는 자신이 꿈꾸던 복수가 완벽하게 성공할 것임을 직감하는데…. 당신은 지금 내 손안에 있소… ▶ 책 속에서 “상처 입은 피해자인 척 굴지 마시오. 당신도 충분히 즐겼잖소.” “뭐라고요? …미쳤어요?” “아니라고 마음껏 우겨 보시오. 난 당신이 내 품에 안겨 있을 때 똑똑히 느꼈으니까.” 카시미르는 험악한 목소리로 낮게 말했다. “당신은 몸을 떨면서 숨을 참고 그 커다란 눈으로 날 쳐다봤소. 그리고 혀로 입술을 핥았지. 그게 키스를 원하는 몸짓인 걸 몰랐나?” 그는 조시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두 눈을 들여다보았다. “지금도 그러고 있잖소.” 조시는 입술을 꾹 닫으며 고개를 휙 돌렸다. “알았어요. 그래요, 나도 키스를 원했나 봐요.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에요. 지금 내가 원하는 건 당신에게서 벗어나는 거예요.” 카시미르가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내 키스가 정말 그렇게 싫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