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坐酌泠泠水 작가의 소설 女學霸在古代(2021)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단하) 네 방식대로 하면 ‘허희’가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 현대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허희. 눈을 떠보니 소설 『행복한 고대 삶』 속 동명의 등장인물에 빙의해 있었다. 그런데 이 인물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조연이란다. 저를 이 세상으로 끌고 온 시스템은 ‘지혜가 사람을 행복으로 이끈다’며 금기서화(琴棋書畵)를 갈고닦길 종용하지만. 고장 나서 제대로 기능도 못 하는 주제에 사람을 이용해 먹으려고만 하잖아? 그렇게 허희는 시스템의 충고를 묵살하고 저만의 방식으로 원작 줄거리 속 비참한 최후를 바꾸려 고군분투한다. 난 내 방식대로 살아남을 테니, 넌 가만히 지켜보기나 해!
*이 작품은 坐酌泠泠水 작가의 소설 杏霖春(2015)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지이본) 난 더는 그렇게 답답하게 살고 싶지 않아요 암살자로 활약하던 소모는 고대 하가(夏家) 5소저 하금의 몸에 빙의한다. 눈 떠 보니 하가의 3방 사람이 된 소모. 새로 생긴 부모도 쌍둥이 오라버니 하기도 그녀에게 잘해 주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노부인의 시선은 곱지가 않다. 알고 보니 하금의 아버지는 뛰어난 의술을 지닌 의원이건만 3방 식구들은 가문에서 홀대받는 신세. 거기에 더해 노부인은 학당에 다니는 하기를 의관에 보내라 명한 후, 액막이로 삼을 신부를 구한다는 나가(羅家)에 하금을 시집보내려 하고. 하금으로 살기로 한 소모는 어떻게든 제 인생을 살기 위해 혼사를 거절하고는, 하기 대신 자신이 남장하여 의관에 나가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