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미야 쿠지
후루미야 쿠지
평균평점 5.00
새하얀 달빛 곁에서 잠들다

신에게 바쳐진 향락가에서, 무뚝뚝한 청년과 신비한 소녀는 운명의 만남을 한다――. "월백(月白)의 주인이 선택하는 손님은―― 평생 단 한 명뿐이랍니다." 신에게 바쳐진 맛있는 술과 음악과 성창의 거리, 아이리데. 그곳에는 온 대륙으로부터 많은 손님이 몰려들고, 그런 한편에서는 사람을 해치는 요물 '화생'이 남몰래 존재하고 있었다. 신화로부터 명맥이 이어지는 기관(妓館) '월백'의 주인이자 동시에 화생을 붙잡을 수 있는 무녀 소녀 사리와 왕도에서 온 화생검객 청년 시슈. 화생 사냥에 협력하기 위한 관계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묘한 관심을 갖게 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한편, 두 사람의 만남을 전후하여 거리에는 불온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하는데……. 인간의 의지와 각오를 묻는 이류(異類)혼인담.

언네임드 메모리
5.0 (1)

“내가 원하는 건 널 아내로 삼아, 아이를 낳는 것이다.”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기나긴 시간을 살며, 절대적인 힘으로 재앙을 불러들이는 이단 - 마녀. 강대국 파르사스의 왕태자 오스카는 어릴 적에 받은 ‘자손을 남기지 못하는 저주’를 풀기 위해, 세계최강으로 이름 높은 마녀 티나샤를 찾아간다. ‘마녀의 탑’에서 시련을 극복하여 계약자가 된 오스카. 하지만 그가 원하는 것은 티나샤를 아내로 삼는 것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