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양효진
정연주, 양효진
평균평점 3.50
허니 앤 베어
3.5 (1)

상냥하게 다가가십시오. 공기처럼, 물처럼,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 그 곁을 지키세요.무뚝뚝한 천재 라겐 트루아 헬치. 그리고 그를 유일하게 이해하는 사람, 모나리 제느.여섯 살, 그리고 스물네 살. 너무나 오랜 시간을 함께했기에 서로의 존재가 익숙해져버린 두 사람. 모나리는 칼리지 졸업 후 그에게서 독립하려 했지만, 라겐의 생각은 그녀와 너무나도 달랐다! 도망치려는 달콤한 꿀 아가씨 모나리와 그녀를 차지하려는 곰 라겐. 그들의 달콤한 이야기, ‘허니 앤 베어’!“갖고 싶은 사람의 공기와 물이 되라고 했지.”“예.”“그럴 생각이야. 절대, 나 없이는 안 되도록.”“도련님?”“공기처럼, 물처럼.”라그는 천천히 열려진 문 사이로 나갔다. 그 여유롭고도 느긋한 몸짓은 마치 포식자의 어슬렁거림 같았다.그는 나가면서 생파르츠의 손을 툭 쳤다. 문고리를 잡고 있던 그의 손이 떨어지자 자연스럽게 문은 천천히 닫히기 시작했다.“그녀의 삶과 죽음을 쥘 거야.”달칵.※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