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빈민가 소녀 프리나는 이름 없는 성녀가 되었다. 이름 없던 평범한 고아 소년은 대신관의 아들이 되어 시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름이 지워진 채 신을 위해서만 살아야 하는 성녀와 모두가 이름이 없는 신전에서 홀로 이름이 있는 소년 중 누가 더 불행한 걸까. 누가 더 외로운 걸까. ‘우리의 비극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봤다는 것, 단지 그뿐이었다.’ 표지 디자인: 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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