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남겨진 것이 없었다.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어머니와, 미모만을 믿고 남자를 홀린다는 소문 그리고 귀족이 아닌 평민이라는 신분. 그것뿐이다. 그러나 그런 나에게 다른 것이 들어왔다. “라니아르, 보고 싶었어.” 내 아버지를 죽이고 홀연히 내게 웃음을 지어주는 그. 그리고 그의 뒤에서 달려오는 식인 괴물. 그러다 그들에게 붙잡힌 그가 내게 말한다. “이번에도 구해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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