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너 돈 필요하잖아. 나한테 빌어. 그럼 얼마든 쏟아부어 줄 테니까.” 서린은 절망의 끄트머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녀에게 목줄을 채운 남자는 그녀를 더욱 몰아세웠다. “계속 도망쳐 봐. 어디까지 도망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태겸은 그녀를 길들이고 서린은 그에게 길들여졌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허락한 울타리 안에서 도망쳐야만 했다. “나에게 빌어. 내가 당신에게 빌었던 것처럼.” 결국 그녀가 도망쳤을 때, 서로에 대한 불신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목줄이 채워진 자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