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매헌
백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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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전향

사파 출신의 종남파 21대 제자, 가려진 천하제일검(天下第一劍) 진사희. 종남파의 치부로 배척받았지만, 발발한 정마대전에서 천마와의 동귀어진을 시도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죽음의 순간 지옥도에서 그를 위해준 건 종남이 아닌 그가 몰락시킨 무당이었다. 그가 눈을 뜬 곳은 120년 전 과거의 중원. “너는 언제나 대무당파의 자랑스러운 제자임을 잊지 말거라.” "출신은 중요치 않다. 너의 검이 담고 휘둘러지는 도(道)가 곧 네 삶을 증명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네 마음이 머무르는 곳이지. 이곳이 네게 집이 되었느냐?” 그는 처음으로 제 뜻에 따라, 한평생 몸담았던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번 제대로 된 정파로, 도사로 살아 보겠습니다!" 정파이되 사파였던 검수가 진정한 무인으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