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에게, 이름을 줄까?”질시와 암투로 가득찬 제국의 황궁. 그곳을 지배하는 황제는 모든 비틀린 사랑을 하고 있다. 그 사랑의 결과물인 이강과 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그저 서로에게 충실한 사랑을 하지만 황태자의 자리에서 밀려난 이강은 자신의 사랑을 지키지 못하고, 유는 그에게서 멀어져가는데…….어여쁜 웃음만으로는 견딜 수 없는 나락那落같은 세상이었다. 부디 무사하길. 부디 내가 아닌 누군가가 너를 도울 수 있길.유야, 영원히 어여쁘거라. 전할 수 없는 말이 소용없이 이지러졌다.
“내가 너에게, 이름을 줄까?”질시와 암투로 가득찬 제국의 황궁. 그곳을 지배하는 황제는 모든 비틀린 사랑을 하고 있다. 그 사랑의 결과물인 이강과 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그저 서로에게 충실한 사랑을 하지만 황태자의 자리에서 밀려난 이강은 자신의 사랑을 지키지 못하고, 유는 그에게서 멀어져가는데…….어여쁜 웃음만으로는 견딜 수 없는 나락那落같은 세상이었다. 부디 무사하길. 부디 내가 아닌 누군가가 너를 도울 수 있길.유야, 영원히 어여쁘거라. 전할 수 없는 말이 소용없이 이지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