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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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시나리오에 빙의하는 천재 감독

[시나리오에 빙의하는 능력이 생겼다. 무작위로.] 평생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았던 감독 강도진. 치밀한 계산만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영화를 추구하지만, 정작 대중에게는 어떠한 공감도 받지 못하고 외면 당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불행한 사고 끝에 죽음의 문턱에서 눈을 뜬 순간. 10년 전, 대학생 시절로 돌아와 있었다. 시나리오에 빙의하는 능력과 함께. “같은 길을 걷는다고 해서, 같은 결말일 필요는 없잖아?” 영화도, 사람도, 성공도.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천재 감독의 2회차 삶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