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한 스포츠 기자 지은수의 가슴 떨리는 로맨스. 배신한 전남편의 등장과 함께 4년 전으로 회귀한 은수는 이번에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녀의 앞에 듬직한 축구선수 윤후인이 나타나고, 그녀는 새로운 사랑의 설렘 앞에서 망설이게 된다. "영국 가서 얘기해요." 깊은 호수처럼 맑은 눈빛으로 은수를 바라보는 후인.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후인, 그의 곁을 지키는 신비로운 매력의 선우, 전남편 희준과 그의 내연녀 수빈까지. 은수의 두 번째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회귀라는 기회를 통해 찾아온 새로운 사랑. 이번에는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달콤하고도 강렬한 로맨스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