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으로 돌아와. 제발!”웹툰을 보고 잠들었더니, 드래곤이 되어 버렸다. 그것도 미쳐 버린 드래곤으로 말이다.정신을 차렸을 때는 쇠사슬로 꽁꽁 묶여 있었고, 그런 날 안쓰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동족들이 있었다. 하지만 난 지극히 정상이다.정상이라고…! 난 미치지 않았어!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다. 젠장.결국 난 원작에 따라 추방당해 버렸고 게이트 던전의 주인인 보스, 흑화드래곤이 되었다.곧 나타날 주인공에게 심장이 먹히게 되는 훌륭한 영약이 앞으로의 나의 정해진 미래였다. 주인공을 마음속 깊이 응원했지만, 주인공에게 먹히고 싶지는 않아 드래곤의 모습에서 인간이 되려고 아등바등했지만….“…이건 도마뱀인가?”인간이 되기는 그른 듯싶다. 망할.#웹툰빙의물 #가이드버스 #집착공 #계략공 #수한정다정공 #광공 #폭스공 #너밖에없공 #악역공 #에스퍼공 #능력수 #드래곤수 #가이드수 #전직킬러수 #만능수
“해피 엔딩은 내 손으로 만들겠어.” 어린 시절부터 가문에서 온갖 구박을 받다가 소드 마스터로 각성해 황태자와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에 빙의했다. 어미를 잡아먹고 태어났다며 온 가족에게 미움받는 어린 시절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원작의 흐름대로 황태자비가 되어 가족들에게 사과도 받겠지만, 굳이 그때까지 서러움을 견딜 이유가 있을까? 그래서 원작의 내용을 앞당겨 소드 마스터로 각성하고 나를 무시하던 가문도 속 시원하게 버린 뒤 남자주인공인 황태자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정작 마주한 황태자는 엑스트라인 성녀에게 홀린 실망스러운 인물이었고, 오히려 원작에서 사망했다고만 언급된 황자가 자꾸만 마음에 밟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