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던 고주몽. 글로벌 슈퍼복권의 역대급 당첨자가 됐다.
10년에 걸친 대전쟁(大戰爭)이 끝났다. 전쟁은 끝났지만,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무맹(武盟)은 속하(屬下) 신진을 키워내기 위해 무인(武人) 교육기관인 ‘무학관’을 창설했다. 이곳이 문을 열고 오 년쯤 되었을 때 내부적 이유에 따라 교육 과정 하나가 추가됐는데, 9호 전각에 신설된 잡과(雜科)가 바로 그것이다. 그 잡과 신임 무사부에 평무사 출신의 사내 한 명이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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