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잡는 평범한 고등학생, 신주인.2학년 새학기부터 귀신을 덕지덕지 묻혀 다니는 놈에게서 귀신 좀 치우려고 잠깐 따라다녔을 뿐인데….“반장 너, 나 좋아하지?”이상한 오해를 사버렸다.“아무리 그래도 네 마음은 받아 줄 수 없어.”좋아하지도 않는 놈한테 차였다. 차라리 진짜 취향인 놈이 오해하면 억울하지라도 않지.“아하하, 진짜 넌 수줍음이 너무 많다니까. 내일은 꼭 고백해!”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겠지!※정정당당하게 싸우면 신주인이 이기지만, 노예현은 비겁하게 싸우므로 승패는 그때그때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