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사람을 나누는 3가지 기준이 있다.알파, 베타, 오메가.그 중 베타 배 비서. 오메가 한해인을 상사로 둔 베타 배 비서는 생각한다. 눈앞에 있는 미친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었다. 당장이라도 위기탈출을 찍고 싶었다.하지만 갈 수 없었다. 어쩌겠는가. 난 사회인이고 내 업무는 저걸 수습하는 거다.댁들은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추잡한 꼴을 보일 수 있는가?나는 차마 입 밖으로 못 낼 소리를 중얼거리며 그들을 바라보았다.내 시선을 느낀 건지, 갑자기 상사가 고개를 돌려 외쳤다.“배 비서!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이게 말이 돼?”“배 비서! 해인이 좀 말려 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왜 나에게 그래. 둘이 해결 보면 안 되냐?그러거나 말거나 둘은 다시 한 번 외쳤다.“배 비서! 말 좀 해봐!”“배 비서!”알파 신성훈과 오메가 한해인의 아찔 로맨스....그리고 해인의 부하 배 비서가 상사의 뒤처리를 하며 쫓아다니는 대환장 로맨스. “배 비서는 막장이 싫어!”연애는 배 비서 상사가 합니다. 본편에서 주인공은 연애하지 않습니다.배 비서가 상사 쫓아다니며 말리는 막장드라마 연애물!
"랜돌프 루슬렉. 순순히 아빠가 되어 주신다면 더 이상의 유혈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여동생의 약혼식에 난입한 아기 용 레오폴트 윈터우드로부터 아빠로 간택 받은 랜돌프 루슬렉.떼쟁이에 고집불통이지만 사랑스러운 아기 용에게 랜돌프가 점점 홀려 가는 가운데 문제가 발생한다."약하기는.""다시 한번 지껄여 봐."레오의 또 다른 아버지 베오울프 윈터우드와 랜돌프 루슬렉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진, 아카데미 시절부터 유명한 앙숙이라는 것!베오울프와 엮이는 것만큼은 단호하게 거부하고 싶었던 랜돌프지만."아빠랑 가는 거 아니면 레오는 안 갈 겁니다!"레오는 이상할 정도로 랜돌프와 함께 있고 싶어 한다. 이런 가운데 온 나라에 소문이 퍼지자 용의 힘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랜돌프가 지나치게 주목을 끌며 위협에 노출되기 시작한다.베오울프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계약 결혼을 제시하는데."너랑 결혼? 우웩…….""우리 아버지가 좀 못생겼지만, 마음은 착합니다! 아빠가 한 번만 봐주십쇼!""인마!"용 아들을 얻었더니 북부대공 남편까지 덤으로 딸려 와 버렸다.과연 두 사람은 악연을 넘어 사이좋은 가족을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