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오빠와 단둘이 살아온 하도하.천재 영능력자인 오빠와 달리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내던 어느 날,오빠가 요괴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납치당한 오빠를 찾기 위해 도하는 자신도 영능력자가 되기로 결심한다.하지만, 일은 맘대로 풀리지 않고1년 후에야 집안 대대로 내려온 비서(祕書)를 얻어겨우 신수 소환에 성공하는데...어흐응―!!방 안을 채운 거대한 그림자와 위엄 가득한 포효.병풍 뒤에서 천천히 걸어 나온 신수는당당한 호랑, 아니, 고, 고양이?!...신수가 이렇게 하찮다고?충격적이지만 일단은 둘이 함께 오빠를 찾아보는 수밖에.정보를 얻기 위해 타로 가게에서 알바를 하던 중점점 위험한 요괴들과 엮이며 여러 사건에 휘말린다.그러던 중 도하는 인간을 해치는 요괴를 붙잡다가 오빠의 부적을 발견한다.잇달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도하는 혼란스러워지는데...오빠는 정말로 납치당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