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은 하루.옥상에 낮잠 자러 올라갔다가 ‘마법소년’을 목격하고 만 윤수안.학교에서 무슨 코스프레냐고 생각한 것도 잠시, 그대로 머리통을 맞고 쓰러지고 만다.그걸 기억을 지우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말한 마법소년이자 한 학년 선배, 신도헌의 말과 다르게 그에게는 기억 소거가 통하지 않는데.도헌과 극적인 합의를 보기도 잠시, 다른 마법소년들에게 신변의 위협을 받게 된다!***“도헌아, 그럼 기억 마법이 아예 안 통하는 거야?”“응.”“내가 진짜 신도헌 때문에 미쳐 버리겠다!”“아, 다 됐고.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뭔데?”“죽이자. 깔끔하게.”살기 위해 수안은 그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제가 요리를 할 줄 아는데요.”그렇게 시작된 마법소년들과의 동거 생활. 와중에 수안은 점점 도헌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