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림
이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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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

꿈꿀 기회, 사랑할 자유를 박탈당한 채 집안의 소모품으로 자란 여자, 윤설주.“나, 결혼할 사람 있어. 너한테 미안할 일, 안 하고 싶어.”정략결혼을 3개월 앞둔 그녀의 앞에 웬 근사한 남자가 나타나 눈웃음을 흘린다.출생일 불명의 고아로 뒷골목에서 구걸과 도둑질로 연명하며 자란 남자, 선우원.“남자한테 첫사랑은 죽을 때까지 평생 못 잊는 그런 거래.”이름과 나이를 속이고 의도적으로 여자에게 접근한 그의 목적은 그녀의 파혼.이상 기후로 인한 때아닌 폭염에 한여름으로 착각했던 5월의 봄날.여자를 마주한 순간, 그는 직감했어야 했다.아무것도 잃지 않고 상대의 전부를 얻을 수 있었던 이전과는 다를 거라는 걸.“진심이 된 게, 너한테만 잔인한 일이었겠어?그러니까 조금만 불쌍하게 생각해 주면 안 돼?”“불쌍해. 딱해, 너. 네가 굳이 그렇게 부탁하지 않아도 그래.”그녀가 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와 그와 마주하게 된 건, 7년 만이었다.“그런데 나는…… 그래도 내가 더 불쌍해.나를 그렇게 불쌍하게 만든 네가 미워.”*이 작품은 15금으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애프터 굿바이

“로비하려는 거면 상대를 잘못 골랐는데. 나 아직 햇병아리 작가라고요.” 스물아홉. 첫사랑을 잃은 여자, 서인희. “배우로서 잘 보이고 싶다는 말이 아니었어요.” 스물셋. 첫사랑을 앓는 남자, 박정호. “좋아해요.” 때로는 소년 같고, “나, 작가님 집에 들어가면 나쁜 짓 할 거예요.” 때로는 남자 같은. “할래. 나쁜 짓. 하고 싶어, 너랑. 그게 뭐든지.” 그에게 흔들리다. 찬란한 연애의 끝. 그리고 재회. 정호의 시간은 여전히 4년 전에 머물러 있다. “나를 사랑하면 돼요. 그때가 되면 버려 줄게요. ……그러면 당신도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다는 게 뭔지 알 거야.” 우리는 이별하는 중일까, 사랑하는 중일까.

나의사랑, 나의신부, 나의아내

칙칙했던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리셋시키겠노라불타오르고 있는 여자, 민세인.그런 그녀의 앞을 막아서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결혼하자.”“네?”“결혼해, 나랑.”바로 첫사랑의 주인공, 이도균!타고난 외모와 재력, 실력으로 늘 여자들의 주목을 받는 남자.하지만,민세인 한정! 이독종, 이독존, 이도롱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