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 끝판 삼국지 ‘오혜성의 갬성 끝판 삼국지 ’는 나관중의 연의를 바탕으로 명멸하는 영웅들의 면모와 흥망성쇄의 과정을 그 시대상과 가치관을 병립하여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내용 전체에 대해 현대적 해석은 물론 관련 사건에 대해 고금동서의 지식을 두루두루 섞어 넣어 흥미를 더 한 것이 큰 강점이다.우리나라의 경우 기발간된 여러 종류의 장편 대작을 정독하기에는 문장의 방대함이나 문체의 난해함 등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런 애로를 깊이 고려하여 관심 독자층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평역을 하였다.문체를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했다.단숨에 읽는 삼국지 또는 유머 삼국지로 불러도 좋을만큼 찰지고 상상 이상의 재미가 있으며 마치 고전소설이 아니라 첫 출간된 신소설이나 다름없는 친화력이 있는 게 또 하나의 특징이다.약 1800년전 서기 184년 후한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났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도처에 군웅이 세력을 키우며 천하대란이 벌어졌다. 이들 중 조조. 손권. 유비의 패권 다툼이 삼국지의 스토리다. 서진의 진수가 정사를, 배송지가 주석을 단 삼국지는 1천년 여상 구전되어 오다가 14세기 원말명초 시기 나관중이 삼국연의를 쓰고나서 비로소 세상에 크게 알려지기 시작했다.삼국지는 그 안에 인문과 역사, 철학이 한꺼번에 응집되고 농축되어 있는 고전역사소설이다. 국가는 어떻게 일어서며 흥하고 망하는가를 비롯하여 이와 관련하여 다양하게 펼쳐지는 책략가들의 전략과 지혜의 대결도 흥미롭다.평역 오혜성표지 디자인 멜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