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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공의 아이를 키우는 방법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 호텔을 올려다보았다. 오늘은 상사의 조식을 위해 스테이크를 픽업하러 온 것이 아니었다.오늘 바로 제 상사와 상견례가 있는 날이다.“야, 너 진짜 나랑 결혼할 거야? 너 나 안 사랑하잖아.”연심의 생각은 대답 대신, 두 달 전으로 바삐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다.***사생활이 문란하기로 유명한 성현호 이사는 상견례가 있던 날 호텔에서 비서와 나오다 걸려 파혼당한 뒤 회장의 눈을 피해 도망치던 중이었다.입사 일주일차 사원인 나연심은 회장님의 호통에도 제 책상 아래로 뛰어든 태경 그룹 후계자인 성현호를 숨겨주게 된다.그런데 그게 실수였다.“나랑 같이 일해.”“그게…… 무슨 말씀이신지.”“내가 너 스카우트하겠다고.”싫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자신을 숨겨준 연심의 기지가 마음에 든 성현호는 막무가내였다. 결국, 연심은 눈물의 비서 생활을 시작한다.“넌 할 거 없어, 내 여자들 사생활 관리만 하면 돼.”강제로 성현호의 비서가 되어버린 연심은 문란한 그의 사생활을 관리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으나, 정작 그와 함께 한 침대에서 뒹군 것은 술에 취한 자신이었다.“이거 보여? 이 땅콩 모양 안에 이거, 팔딱팔딱 뛰고 있는 거.”“뭐…… 뭐가 뛰어?”“태아 심장.”도대체 남자를 임신시키고 놀라지도 않는 이사님의 정체는 뭘까?나, 철딱서니 없는 이 남자의 애를 무사히 낳을 수 있을까?현대물, 수인물, 리맨물, 첫사랑, 원나잇, 냉혈공, 능욕공, 까칠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후회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외유내강수, 임신수, 상처수, 도망수, 오해/착각, 질투, 코믹/개그물, 달달물, 애절물, 인외존재, 삽질물

너드 프릭 (NERD FREAK)

“누가 날 싫어해? 나 원태경인데?”한국대 아이스하키부 슈퍼루키이자 시건방진 에이스.사랑받아 마땅한 모든 조건을 갖춘 스무 살.이런 사랑스러운 원태경에게도 중학생 때부터 자신을 일방적으로 괴롭혀온 이범진에 대한 복수심만큼은 사랑스럽지 않다.어느 날, 태경은 기숙사 공사로 인해 딱 한 달간 새로운 룸메이트를 맞게 된다.심한 결벽증에 자발적 아싸를 자처하며 인간을 모조리 병균 취급하는 서양화과 1학년 유하원.자신을 대장균 취급하는 유하원을 참고 견뎌야 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가 이범진을 짝사랑하고 있기 때문.이 결벽증 인간이 퍼부을 엿같은 애정에 괴로워할 이범진을 떠올리며 어떻게든 한 달 안에 유하원과 이범진이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야 한다.그러나 정작 한 달 동안 이 결벽증 찐따에게 정신 못 차리고 감기고 있는 것은, 누구도 아닌 바로……“날 좋아하게 될걸? 나 원태경이잖아.”현대물, 캠퍼스물미인공, 능글공, 강공, 집착공, 천재공, 절륜공, 명랑공, 직진공, 적극공, 사랑꾼공, 자뻑공까칠수, 너드수, 미인수, 허당수, 단정수, 상처수, 귀염수, 결벽증수, 안경벗고광명찾은수, 인간혐오수, 자발적아싸수, 심약수배틀연애. 애증, 원나잇, 대학생, 오해/착각, 스포츠물, 달달물, 힐링물, 삽질물, 성장물, 개그물

블랙, 독(毒)

*본 작품에는 폭력, 감금, 강간 및 강제 행위 등 비도덕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검사 설지훈이 폭력조직 <청산파>의 보스 백헌을 처음 만났던 건, 검찰청 취조실 안에서였다.“검찰에도 이렇게 이쁜 인재가 있었어?”“…묻는 질문에만 답해 주시죠. 동영상 촬영되고 있습니다.”“와. 그럼 나 더 흥분되는데.”갑자기 백헌은 긴 다리를 쫘악 벌리더니 제 아랫도리 바지춤을 꽉 잡고 쓸어 올리기 시작했다. 되도록 저속하고 상스럽게.“내 소원이 뭔 줄 알아?”“내가 어떻게 압니까.”“검사랑 한번 해보는 거. 그것도 그쪽처럼 예쁜 애로.”“그럼 네가 있는 곳까지 날 끌어내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그리고 지훈의 말처럼 교도소에서 백헌을 재회하게 되고, 끔찍한 몸뚱이 교육이 시작되는데….“검사님. 여기선 밤에 불 꺼지면 뭐 하는지 알아?”현대물강공, 냉혈공, 능욕공, 능글공, 까칠공, 츤데레공, 초딩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조폭공미인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우월수, 굴림수, 능력수, 검사수재회물, 라이벌/열등감, 애증, 배틀연애, 하극상, 감금, 조직/암흑가, 피폐물, 사건물

화사(花蛇)한 이혼 계약

[체크카드 승인거절 – 잔액부족]누군가에게 통장 잔액 부족은 한순간의 해프닝이거나 잠깐의 창피함으로 끝날 일이다.하지만 서은현에겐 곧 생존의 위기를 의미했다.그래서 저 대신 카드를 내밀어주는 알파에게 열성 오메가 형질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기로 했다.결혼과 아이를 원하지 않는 진승혁에게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승혁이 페로몬 억제제를 휴약하는 단 3일.서은현은 드디어 기회를 잡는다. 남자가 페로몬 억제제를 복용하지 않는 날 그가 찾는 클럽에서.“나 호객용 맞아요. 여기서 수질 관리하려고 곳곳에 놓아둔 인테리어용 꽃 같은 거예요. 난 당신의 명품 시계값 정도의 남자니까. 그 정도만 주면 돼요.”드디어 걸려들었네, 이 비싸게 구는 새끼가. 이제 임신한 척 돈만 뜯어내면 될 일.***하지만 아이를 지우기로 약속했던 남자가 다시 나타나 은현의 앞에서 수술 동의서를 찢어버린다.“결혼하죠. 아이만 낳으면 다시 이혼하는 겁니다.”“장난하냐고.”“부탁이 아니라 협박입니다.”누구 좋으라고 아이를 낳아. 임신한 적도 없는데.서은현은 아이에게 집착하는 알파의 눈을 피해 잠적해 버리고 만다.둘은 무사히 이혼계약을 완성할 수 있을까?현대물, 오메가버스,헌신공, 강공, 츤데레공, 집착공, 광공, 후회공, 사랑꾼공, 상처공, 절륜공미인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호구수, 까칠수, 임신수, 굴림수, 도망수, 상처수, 가난수, 꽃뱀수동거/배우자, 첫사랑, 배틀연애, 하극상, 계약, 원나잇, 질투, 오해/착각, 피폐물, 사건물, 성장물, 애절물, 구원

리턴 투 언엔딩(Return to Unending)

*본 작품은 범죄행위 등 비도덕적인 행위/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처음 만났을 때 그는 19살이었다. 제이는 내 어머니가 결혼하게 될 남자의 아들이었다.“형이 내 형이 된다고 했을 때 무척 기뻤어요.”“…왜?”“우리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아서.”그러나 사랑의 크기가 다른 것을 그는 이해하지 못했다.“…사랑과 동정을 어떻게 헷갈려요.”그리고 비극은 언제나처럼 평범한 날에 일어난다.***“난 착각 안 해요. 난 형 사랑해요.”“너한텐 사랑이라고 해도, 나한텐 아냐. 난 너 때문에 너무 많은 걸 잃었어.”그 의미가 그에게 다르게 들릴 수도 있다는 걸 그때 나는 알고 있었을까.“내가 떠나주는 게, 내가 형을 사랑하는 거예요?”등 뒤에서 내게 따라붙는 그의 시선을 느끼면서도 난 뒤돌아보지 않았다.‘난 형이 죽으라고 할 때 죽어요.’제이는 내가 앉아있던 난간에 앉아 똑같이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크게 손을 흔들며 내게 인사하고 있었다. 그 표정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던지, 그저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되어 들뜬 사람처럼 웃고 있었다.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상처였다.결코 회복되지 못할.현대물, 피폐물, 사건물, 시리어스물, 미스터리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헌신공, 능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순정공, 사랑꾼공, 상처공, 수한정다정공, 절륜공미인수, 까칠수, 헌신수, 강수, 외유내강수, 연상수, 순정수, 굴림수, 후회수, 능력수, 단정수첫사랑, 애증, 금단의관계, 대학생, 회귀물, 복수, 오해/착각, 추리/스릴러, 성장물, 애절물, 분리불안공, 미대생공, 전문직수, 의대생수

썸내나는 연애공조

*본 소설은 2022년 9월 이후 시행된 검찰 수사권 축소법 등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작중 배경과 등장하는 지역, 인물, 단체 및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습니다.형사과 2년 차인 경장 윤여울은 지하철 출근길에 자신을 추행하는 변태를 현장 체포하려 한다. 잡고 보니 남자는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전태헌이었다.“하. 미쳐버리겠네. 당신 경찰이라며. 경찰이 이렇게 아무나 치한으로 몰아세워도 되는 거야?”“현직 검사분이면 치한이 아니라는 증거가 됩니까?”“햇병아리네.”둘의 악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며칠 후, 이미지 쇄신을 위해 검경은 공조수사 핫라인을 만들고 홍보전단팀을 신설한다.여울은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외모라는 이유로 경찰 측 모델로 뽑히고 억지로 중앙지검으로 끌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친 검찰 측 홍보모델을 보고 입을 벌린다.졸다 붙잡혀와서 잠도 덜 깬 남자는 얼마 전 지하철에서 마주친 악연.태헌 역시 여울과 별다를 것 없는 3년 차 검사라는 걸 알고서 여울은 기가 막힌다.둘의 자존심 대결은 급기야 남자의 자존심을 건 치명적인 대결로 변질되고 마는데….현대물, 배틀연애미남공, 강공, 냉혈공, 농욕공, 무심공, 능글공, 까칠공, 초딩공, 후회공, 절륜공, 천재공, 검사공미인수, 명랑수, 적극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단정수, 우월수, 굴림수, 능력수, 얼빠수, 형사수추리/스릴러, 라이벌/열등감, 하극상, 원나잇, 오해/착각, 조직/암흑가, 코믹/개그물, 삽질물, 달달물, 힐링물, 사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