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나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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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집을 샀어

폭주하는 욕망은인간의 본성을 파괴한다김건동은 호기롭게 국가고시를 준비했다. 10년 동안 시험을 쳤지만 결과는 언제나 같았다. 그러는 동안 그의 주거 공간도 달라졌다. 오피스텔에서 지금은 고시원 가장 내측방까지. 마지막까지 몰린 그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취직을 하게 된다. 명문어학원 실장으로 취직을 한 그는 들어가자마자 원장에게 이끌려서 남의 집 장례를 도와주고 이후로 그는 원장의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한다.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연락이 닿은 초등학교 동창들. 오랜만이라고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 것도 잠시 그들이 타고 다니는 차와 그들이 사는 집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을 알게 된 후 열등감과 욕망으로 폭주한다.결국 강남에 200채가 넘는 집을 보유한 임대사업자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