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X CJ ENM X 스튜디오드래곤제4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 중편 연재소설 부문 당선작사느냐 혹은 살리느냐. 모든 예상을 비껴가는 짜릿한 아포칼립스물 <엘리제만을 위하여>괴생명체 크립티드의 등장으로 한 달 만에 폐허로 변해버린 세상.어떤 무기를 사용하더라도 이것들은 털끝만큼의 해도 입지 않는다.그저 빛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크립티드를 피해,낮에는 도망 다니고 밤에는 불 꺼진 건물 안에 숨어 지낼 수 있을 따름이다.생존을 위해 뭉친 사람들과 달리 따로 떨어져 돌아다니는 여자아이 엘리제.한없이 연약하고 무해해 보이는 엘리제가 말한다.“단 한 차례 과거로 돌아갈 수 있어.”크립티드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모아서, 과거로 돌아가 막아낼 방법을 찾겠다고,그러니 자신만큼은 반드시 살아야 한다고.그 말을 믿어도 좋을까?사느냐. 혹은 살리느냐.그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