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헬로우 고스트> 김영탁 감독 첫 소설귀환하지 않는 시간여행자들의 타임슬립 범죄드라마쓰나미가 지나간 후 조류 독감이 끊이질 않는 2063년 부산, 살아돌아올진 아무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시간여행이 가능한 시대에, 소와 닮은 거라곤 노린내밖에 없는 고기로 국을 파는 한 식당이 있다. 그리고 그 식당엔 마흔 넘도록 별볼일없이 살던 주방보조 '우환'도 있다. 평범한 어느 날, 우환은 주방장으로부터 목숨 건 심부름을 맡게 되고...'과거로 가서, 그 시절 곰탕의 맛을 알아올 것.'시간여행 전문(?)이라는 수상한 여행사를 통해 가까스로 2019년으로 돌아간 우환. 목숨 건 여행에서 살아남은 건 “누군가를 죽이러 왔다”는 의문의 소년과 주인공 단 둘.고깃국집 주인할배가 귀가 닳도록 말한 그 국밥집을 가까스로 찾은 것 같긴 한데, 어째 낯설지 않은 국밥집 주인, 때마침 심상찮은 교내 살인사건에 휘말린 국밥집 아들내미, 교내 살인사건을 파헤치며 점점 사건의 배후에 접근하는 형사들, 게다가 그 아들놈이 좋아하는 수준급 양아치(?) 여친까지. 이상한 인연들이 자꾸만 우환과 얽히는데...저 망나니 곰탕집 아들은 어떤 사건에 휘말린 걸까?의문의 시간여행 생존자는 대체 누굴 죽이러 온 걸까?우환은 과거에서 곰탕 맛을 찾아 돌아갈 수 있을까?파헤칠수록 커지는 음모, 각자의 이유로 얽히고설킨 사람들.곰탕 맛을 되살리기 위한 한 남자의 목숨 건 시간여행!ⓒKush Graphic / 캘리그라피 오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