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부문 여자 신인상 수상자는…… 축하합니다, 여다희 님!”“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순간이 꿈만 같아서요. 앞으로도 건방 떨지 않고, 매 순간 열심히 사는 여다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아이돌로 화려하게 데뷔해 순식간에 배우 주연까지 꿰찬 톱스타 ‘여다희.’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수상 소감처럼,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며 영광의 시간은 과거에 멈춰 버린다.‘마법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난다.’그러나 항상 마음에 담고 살았던 그 말처럼,어느 날 다희에게 마법 같은 남자가 나타난다.“나는 잘하죠. 뭐든. 나쁜 짓도.”썸띵뉴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남도준. 그가 망배우 여다희를 건져 올릴 유일한 구세주다.“계약해 주세요, 대표님!”“연기를 잘하는 건지, 겁이 없는 건지.”그러나 둘의 ‘연예’ 생활과 ‘연애’ 생활은 뜻밖의 방향으로 굴러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