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오 남매 장녀, 우연수는 로판 소설 속에서 사 남매의 장녀로 다시 태어난다. 둘째 남동생은 자유분방의 대명사이자 미운 일곱 살, 칼릭스. 셋째 여동생은 괴력의 소유자이자 자기중심적 사고의 대명사, 샤샤. 그리고 이 작품의 여주인공은 바로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기인 마리아. 루비, 칼릭스, 샤샤는 사실 입양아인 마리아를 괴롭히는 악역 가족 역할이었다. 마리아가 성인이 되어 동생들을 처단하는 걸 막기 위해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야만 한다! 전생을 기억해 내자마자 부모님을 잃은 루비는 어머니와 진작 연을 끊었던 룩스 대공을 찾아간다. 자신들의 쓸모를 증명하고 대공가의 후계자로 정식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그러자 룩스 대공의 태도가 점점 변해가는 것 같다……? “앞으로는 분기별로 네게 배당되는 예산을 모두 사용하도록 해라.” “네가 말하는 가족이 어떤 것인지 조금 알 것 같다.” 게다가 제국의 1황자가 루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널 좋아해. 그러니 내 황자비가 되어줘.” 과연 루비는 동생들을 무사히 키워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