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족으로 태어났으나 왕에 의해 모든 걸 잃은 소녀 연성.이후 15년을 흉측한 모습으로 숨어 살던 연성은 출신 탓에 다시 궁으로 불려오고,추녀의 모양새로 시집감으로써 부모를 사지로 몬 왕에게 복수를 다짐한다.팔려가듯 간 진서국에서 연성과 부부의 연을 맺게된 세자 선세헌.박색으로 꾸민 연성은 옥선랑(玉鮮郞)이란 별호의 미남자이자 방탕한 한량인 세헌과 대립하고,그러던 중 우연히 그의 가슴 속에 이전의 자신과 같은 괴물이 숨어 있음을 알아버린다.변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세헌과 마주친 후, 정체를 숨기고 그와 만나기 시작한 연성은 낮에는 제 모습을 숨겼다 밤에만 피어나는 꽃, 야래향처럼낮에는 박색한 세자빈으로, 밤에는 월궁항아가 되어 세헌의 차가운 마음을 녹이기 시작한다. 세헌은 이 두 여인이 동일인물이란 것을 모른 채, 밤의 연성에게만 빠져드는데…엇갈린 남녀의 마음이 평행선을 이루며 교차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진서국을 집어 삼키려는 음모가 점차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긴긴 무명 생활을 이어가던 중 운 좋게 단역에 캐스팅된 무명 여배우 시현. 심지어 주연은 티켓 파워가 보장된 연예인들의 연예인 도지후! 하지만 영화 촬영 중 불의의 사고로 지후와 함께 바다에 빠지고 만다. 눈을 떠보니... 여기가 저승이라고?게다가 자신을 심판하는 염라대왕이 바로 배우 도지후였다!젊은 나이에 요절한 그녀에게 느닷없이 던져진 지후의 제안.“내 부인이 되어줘.” 저승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억지로 받아들인 제안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시현의 마음에 지후가 들어오는데. 조금씩 드러나는 염라국과 지후의 비밀!평범한 일상에 들이닥친 사고, 죽음 그리고 염라대왕과 만난 것도 모자라 계약 결혼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요지경 속 저승발 미스터리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