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에게 버림받고 온 낯선 땅 미국에서 양아버지에게 입양이 돼, 매일같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레미.제레미의 유일한 길은 마커스와의 거래로 미국을 떠나 양아버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카페 알바중에 만난 한국인 유영민은 같은 한국 사람인 제레미에게 호기심을 보이고, 제레미와 마커스의 관계까지 알게 된다. 영민은 제레가 양아버지와 마커스에게 벗어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그러던 어느날, 제레미는 영민에 대해 오해를 하게 되고 마커스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낭떠러지에 몸을 던진다. 제레미를 구한 중국계 부호인 윌리엄은 죽은 아들과 같은 얼굴로 성형수술을 해주는데……복수 속에서 벌어지는,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
※ 해당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설레는 첫사랑이 자신과 같은 남자였다는 이유만으로 사랑을 잃은 남자.서민은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부모와 헌책방에서 사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간다.어느 날, 운명처럼 준영을 만나게 되고 알 수 없는 끌림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것은 엄청난 불행의 시작이었다.모든 것을 잃은 서민을 곁에서 감싸주며 따스한 햇살같은 사랑을 전해주는 석훈.서민은 석훈의 도움으로 신분세탁을 하고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를 하게 된다.준영을 향한 복수를 위해 마지막 남은 순간까지도 아낌없이 쓰려는 서민을 보는 석훈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다.그 사랑이, 불꽃같이 뜨거운 독을 품은 복수와 얽혀들기 시작한다."
새어머니의 아들인 유식과 비밀스런 관계를 유지하던 해민은 그 관계가 들통나자 집을 나온다.그 후 해민은 엄마의 친구인 까방 삼촌의 집으로 들어가 삼촌의 아들인 용준과 달콤한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가 갖고 있던 비밀을 마주하며 둘의 관계는 점차 삐걱거리기 시작하는데….***용준이 샤워를 하고 나오자 빗줄기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털며 보자 창밖으로 비가 내렸다. 해민이 창가에 서서 햇살이 밝은데 마치 소나기처럼 내리는 빗줄기를 보다 돌아봤다.“계절이 바뀔 건가 봐.”해민이 다가와 손에 들린 수건을 받아 들어 머리를 털어 주며 말을 이었다.“우리 엄마가 그랬어. 계절이 바뀌기 전에 꼭 비가 내린다고. 그리고 지금처럼 햇살이 쏟아지는데 비가 내리는 날은 호랑이가 장가가는 날이래.”용준은 웃음기를 머금고 말하는 해민을 보다 양손으로 얼굴을 잡고 깊은 입맞춤을 했다.앞으로 비가 내리면 방금 그가 했던 말을 떠올릴 게 분명했다. 우리가 서로를 몰랐던 시간 속의 나는 의미가 없어졌다. 오직 이 세상에 그가 있기 때문에 아픈 고통 속에서라도 살아야만 했다. 이제 해민이 내 삶의 전부였다.“이건 정말 닭살 돋는 말일지 몰라.”입술을 떼고 이마를 마주 댔다.“기대된다.”해민이 살짝 웃으며 허리를 안았다.“비가 내리면 내가 너한테 가는 날이야. 호랑이가 장가를 가는 게 아니라,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너에게 가는 날.”용준은 눈을 감으며 해민의 입술을 다시 감쌌다.
"허락받지 못했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사랑.세 남자의 아슬아슬, 달콤하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동거기.평범하지 않은 사랑에 아픈 상처를 받은 인물들이 제각각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생활 밀착형 BL 소설로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 어딘가는 존재할 것만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자연스럽게 읽는 이들로 하여금 진정으로 마음에 와 닿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때로는 달콤한 감정으로 흐뭇해지고, 때로는 현실에 부딪쳐 마음 아프지만, 돌아보면 가슴이 훈훈해지는, 어딘가에는 있을 색다른 친구들의 소나타."
허락받지 않았지만 애틋한 첫사랑의 흔적.늘 강압적인 엄마 때문에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않던 준화에게 찾아온 첫사랑.다소 불량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픈 상처를 간직한 범이 준화에게 다가온다.주변의 반대와 비난 속에 두 사람의 사랑은 결국 잔인한 파국을 맞이하고, 준화는 평생 범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기로 결심한다.그런 준화에게 범과 똑같은 목소리를 가진 인기 작가 제이현이 나타나 첫사랑의 흔적을 떠올리게 만든다. 혼란스러운 준화에게 제이현은 이번 겨울 동안만 사귀자고 제안하는데...비밀을 품은 남자와 첫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남자가 말하는 사랑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