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순간, 그의 손이 그녀를 붙잡았다.그리고 12년 동안 멈췄던 감정이, 그대로 다시 뛰기 시작했다.지아 앞에 나타난 남자는예전의 어설픈 1학년 후배가 아니었다.지금 그는 .한의원 원장이자,말 한마디로 심장을 움켜쥐는 어른 남자.그리고 한 번 놓친 사랑, 절대 다시 놓칠 생각이 없는 남자였다.“선배, 계속 보고 싶어서 그래요.”그의 직진은 숨을 틔울 틈도 없이 들이닥친다.부드러움과 능글맞음이 공존하는 치명적인 눈빛,스치기만 해도 심장을 흔드는 낮은 중저음,가까이 다가오는 순간마다 무너져버리는 마음의 경계.지아는 안다.이 감정이 ‘과거’가 아니라지금부터 다시 시작되는 ‘현재’라는 것을.꽃잎이 흩날리던 그날,운명은 다시 둘을 마주 세웠다.그리고 이번엔…그가 먼저, 끝까지, 그녀에게 직진한다.다시 돌아온 사랑.다시 흔들리는 심장.<[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