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미션이야기를 해피 엔딩으로 이끄세요.*달성 보상 -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호기심에 읽은 19금 BL소설 속 잘생긴 빌런 캐릭터의 생일 카페에 갔다가 그대로 빙의했다.위험하게 센터며 게이트며 엮이지 말고 조용히 버티다 보면 적당히 엔딩 보고 집에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윤이소 씨는 센터에서 일해볼 생각이 정말 없을까요?”센터는 왜 이능력자도 아닌 나를 스카우트하는 거고,“모르는 척하지 마, 윤이소. 너지? 그때 게이트에서 나 가이딩한 새끼.”얼굴 보기 X같으니까 눈에 띄지 말라던 빌런 놈은 왜 갑자기 나한테 집착하는 거지?“아닙니다. 백현성 에스퍼도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저는 가이드가 아니라서요.”……사실 나 맞다.미션 달성 보상으로 가이드로 각성했다는 사실은 해피 엔딩을 볼 때까지 숨길 작정이었다.그저 삽화로 본 백현성의 낯짝이 퍽 반질반질하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한테 가이딩까지 해줘야 해?#가이드버스 #배틀연애 #S급에스퍼공 #원작빌런공 #혐성공 #집착공 #연하공 #가이드따위원하지않았수 #은근얼빠수 #능력수 #무심한척하는다정수 #연상수 #오해 #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