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식용말미잘
난폭한식용말미잘
평균평점
멍! 황태자의 반려 좀비는 물지 않습니다

좀비물에 빙의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니, 왜 하필이면 좀비 몸에 빙의하는 건데?!’ 내가 이 세상을 멸망시킬 첫 번째 존재라는 사실이다! ‘x됐다.’ 나는 살아남기 위해 주인공 일행을 돕기 시작했다. 좋아! 생존 버라이어티 1일차! 저기요, 혹시 말 잘 듣는 개 필요하세요? 네? 필요 없다고요? 하지만 봐라! “앉아!” “왕!” 앉으라면 앉고, “짖어!” “멍! 멍멍!” 짖으라면 짖고, “물어!” “왁!” 물라면 무는 좀비가 있다? 똑똑, 반려 좀비 필요하신 분? * 그런데 뭐요? “이런 말로 부담을 줄 생각은 없었지만,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질투가 많거든요. 그것도 무척이나.” 좀비를 바라보는 황태자의 시선이 언제부터 이렇게 뜨거워진 거지? 게다가. “어떡하지, 루이즈.” “그냥 널 지금 죽여버릴까? 이대로 황태자한테 널 뺏긴다면 굉장히 언짢을 것 같은데.” 사사건건 시비만 걸던 대공마저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다고? 잠시만요, 왜 이러세요! ‘이거 좀비물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