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1 레벨. 그게 한솔을 따라다니는 수식어였다. 당연히 영원히 바뀔 리없으리라 생각했다. 5년 동안 희망, 가정, 미래 같은 것들을 수없이 상상했지만,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으니까.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한 협회의 파견 임무. 그 임무를 기점으로 한솔의 모든 것이 송두리째 바뀌기 시작한다. “만약에. 정말 세계를 위협할 게이트가 발생하고, 그 게이트에 부득이 참가해야만 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그에게 가서 부탁할 것입니다. 함께해 달라고.” “그뿐만이 아닐 겁니다. 단언컨대. 메시아가 함께한다면 아마 모든 랭커들은 죽음을 불사하고 전장에 뛰어들 겁니다.” 다들 입을 모아 말했다. “그는 그야말로 게이트 안에서는 신(메시아)이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