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주한 지하연의 심장이 덜컥거렸다.이건 정말 그냥 술일까.핫한 스타들의 은밀한 풀파티. 어쩌면 범죄현장.그곳에서 그녀는 대한민국 탑티어 배우 강도하를 만났다.“스캔들 싫은 건 잘 알겠고, 그럼 다른 건 어때요?” 의도가 분명한 남자의 눈빛은 위험하다. 아니, 이 남자는 위험하다.그는 이 파티를 왜 왔을까. 다 알고 있을까, 아니면 아무것도 모를까.“앞에서 수작 부리면 감당할 자신은 있고?”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남자의 앞수작이 시작된다.***“넌 모르지. 네가 웃는 게 얼마나 예쁜지”이것은 꿀처럼 달콤했다가,“답답하게 굴지 말고 대답을 해. 우리 그냥 헤어질까?”때로는 벌처럼 아프게 하는, ‘사랑’에 대한 고찰.이성적이고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옳고 그름이 명백한, 무정 무감 무관심 3무의 남자 강도하와옳고 그른 게 명백하지 않은,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감정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삶의 정의인 여자 지하연의언더커버 로맨스.* 본 작품에는 마약성 물질(작품 내 창작)이 등장합니다. 해당 작품에서는 마약성 물질 등 불법 범죄 행위에 대해 권유, 미화, 조장 등의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기관, 지명, 사건 배경 등은 실제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