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꽃의 운명으로 태어났으나, 친부를 찾기 위해 살수가 되기로 한 서련(설연). 고려 최고의 권력가 이자겸으로부터 특별한 제안을 받게 된다.‘왕비가 되거라.’‘명심하거라. 왕손을 보기 전까진 왕을 절대로 죽여선 안 된다.’“불을 끌까요.”큰맘먹고 초야인 오늘 하루만은 살수가 아닌 살꽃이 되어 보기로 했건만.이 왕이란 놈이 도통 넘어올 생각을 않는다.품어달라고 협박할 수도 없고.어떻게 회유할 지 고심 끝에 그녀가 내린 결론이었다.“혹시…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뭐?”“내가 그 사람 죽여줄 테니, 하룻밤만 어떻게 좀 안 되겠습니까.”남녀의 정사를 단순 살인 청부로 바꿔버리는 그녀의 발상에 왕은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데.과연, 서련은 경계심 가득한 왕으로부터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살꽃 : 웃음과 몸을 파는 계집의 몸뚱이.#동양풍 #역사픽션 #고려시대 #궁중암투 #정략결혼 #비밀서사 #로맨스속무협한숟가락#무심남 #계략남 #능글남 #직진남 #능력녀 #털털녀 #반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