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사생아로 태어나 생모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잠시 보육원에 맡겨졌던 여자, 도연.그녀는 후견인의 집에서 자라다 성년이 되기 전에야 CM 그룹의 핏줄로 받아들여진다.가족과 같은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생부의 성을 얻는 대신 자유와 미래를 저당 잡힌 것이다.그녀는 그룹의 대를 이을 당신 핏줄에 집착한 할아버지 한지식 회장의 협박으로 결국에 IT 업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젊은 기업인 진무강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데…….한편 부모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여동생과 같은 아이를 짓밟은 복수로 앞만 보고 달려온 남자, 무강.그는 당신 핏줄의 증손자만 보게 해주면 CM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보장한다는 한지식 회장의 제안에 복수에 한 걸음 더 빨리 다가서는 징검다리로 도연과 정략결혼을 한다.서로의 거래조건이 잘 맞물린 좋은 출발의 정략결혼은 그럭저럭 잘 유지되고 있었다.한데 도연이란 복병과 맞부딪쳤다.의식 한가운데 염증 같은 존재로 남았던 이도연,마음의 빚으로 남았던 도연은 바로자신의 아내 한도연이었는데……!작가 윤주(붉은달) 의 장편 로맨스 소설 『잔혹한 결혼』.그녀의 다시 찾아온 운명적인 로맨스 『잔혹한 결혼』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뼛속까지 국제그룹의 후계자인 윤도준. 그가 자신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평범한 세계의 최하진. 그녀에게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왔다. “아직도 유효하다면 말이야. 내가 사지, 네 절실함.” 예민하게 신경을 긁어대는 뒤틀림, 절대 있을 것 같지 않았던 이성의 흐트러짐. 균열이 진 이 감정의 실체가 무엇이든 값어치를 매기면 되는 것이다. “얼마면 돼?” “얼마나 줄 수 있니?” 마치 미리 대답할 말을 준비해뒀던 것처럼 하진이 이내 다시 대답을 바꿨다. “최대한 많이 줘.” 도준은 험악하게 입매를 비틀었다. 뒤틀리는 이 감정의 실체가 무엇이든 무슨 일이 있어도 제거하고 말리라 결정했지만 이렇게 싱겁게 일이 성사될 줄은 몰랐다. 엿 같다! “감당할 수나 있겠어?” 꼭지가 도는 기분이다.
날 어떻게 할까, 난주야……. 널 어떻게 할까, 난주야……. 김난주가 내 여자였던 적이 있었나? 아니. 김난주가 오롯이 내 여자가 된 순간은 네 스스로 내게로 걸어온 지난밤부터였어.“혹시…… 결혼해야 하니? 언제든지 말해. 방해물이 되고 싶지는 않으니까.”결혼이라……. “김난주. 나는 진심으로 네가 내 여자이기를 바랐어. 네 터무니없는 제안을 받아들이기 그 훨씬 이전부터. 싫어도 참아.”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던 그것이 욕망에 의한 사랑이던 다른 무엇이던 의미를 가지거나 두지 않을 거야. 우리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도 원치 않아. 그러니 김난주의 남자로 있어줘.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그 사건 이후나는 여자라는 생물체를 믿지 않게 되었다.지금 내 신경을 갉아 대는 이 여자도 마찬가지다.한집에 사는 동거인인 것도 모자라 직속 비서라니.“어떤 것도 의도된 것은 없다고 했던가?”“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으시겠죠.”“내가 원강희 씨를 오해한다?”아무것도 모른다는 새카만 눈동자.발칙하다 싶도록 뻔뻔한 태도.내 눈치를 보면서도 맹랑하게 맞서는 대답. 우연과 오해로 점철된 진실을 파악하기도 전에지워진 줄 알았던 악몽이 강제로 소환되었다.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터진 낯 뜨거운 삼각 스캔들.어느새 그 여자와 나는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해당 작품은 클린버전으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본 도서는 원작을 전연령가 등급으로 개작한 개정판입니다.움직임을 잃은 채 자신을 바라보는 여자를 응시하며 강욱은 이미 여자를 먹어 삼키는 상상을 했다. 그의 아래에서 뇌쇄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자를 상상하며 훅, 하고 입 밖으로 신음을 뱉었다. 불과 몇 초 전만 해도 생물체에 불과했던 여자는 어느새 그의 이성을 송두리째 흩트려놓고 있었다. “강욱.” “강욱이라고 불러. 그리고 난 아직 당신을 놓아줄 생각이 없어.” 날 한순간에 여자나 먹어치우는 멍청한 놈으로 만들어 버린 당신을 말이야. “당신을 알아야겠어.”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는 말라고. 당신 눈동자와 당신 입술은 진실을 말하고 있으니까.”
문강일: 32세. 한강 그룹 부회장[염치도 없이 남의 것을 탐내는 속물들,여자라는 무기를 앞세워 남자를 움직이려드는 겁도 없이 야심만 큰 욕망덩어리들,차서연 과 같은 부류의 인간을 경멸한다.그럼에도 가져야겠다.]아버지의 배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어머니.강일에게 한 가정을 파괴한 도덕적이지 못한 인간은 경멸받아 마땅한 범죄자이다.한데 오랜 시간을 지켜봐온 서연이 상간녀의 자식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그룹의 후계자로 프로젝트 성공과 결혼이란 조건을 갖춰야만 하는 그는결국 차서연을 아내로 맞는다.“어째서 저지요?”“내가 원하는 사람은 차서연, 당신이니까.”“그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만큼 어리석지 않아요.”“그렇군.”까딱 고개를 끄떡인 강일이 무감정한 음성을 이었다.“정확히는 당신 소유의 부동산 때문이야.”차서연: 25세. 인텔스 호텔 & 백화점 의 차녀[첫 사랑이었던 그가 청혼을 했다.사랑이 아니라고 해도 괜찮다.나라는 존재가치를 되찾을 디딤돌이 되어 준다면,아내로 존중받는 삶그것으로 충분하다.]미운 오리 새끼인 그녀에게 독립적이고 당당한 사람이 되라며응원하고 격려해준 유일한 사람.첫사랑에 빠진 그 순간부터 마음을 고백하는 날을 그리며 열심히 살았다.그러나 첫사랑은 그의 냉혹한 눈빛과 온갖 경멸어린 잔혹한 말로 내쳐지고…….비즈니스 결혼생활을 하던 중 그녀는 불륜의 흔적인줄만 알았던 자신이사실은 합법적인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한국그룹의 후계자 민강우.비혼주의였던 그의 눈에 한 여자가 들어왔다.감정이라고는 드러나지 않은 밀랍 인형 같은 여자,대한투자금융의 채경식 회장의 유일한 핏줄인 손녀딸 채서현에게.[애초 책임질 관계 따위 관심 없었어.]마치 깊은 고민을 했다는 듯 잠시 말을 멈춘 그가 낮은 저음을 이었다. [생각이 바뀌었어.]그러고는 턱을 끌어당겨 오만한 얼굴로 말했다.[비혼주의야. 결혼은 약속할 수 없어. 대신 성실은 약속하지.]이글이글 타는 눈빛을 늦추지 않은 채 그는 단정 짓듯 말을 이었다.[우리 만나지. 연애해.]그가 낮은 목소리로 건네는 말에 서현의 심장이 들썩였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나를 그냥 두세요. 잠들고 싶다고 했어요.”희수가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주혁을 향해 다시 날을 세우며 반항했다. “잠들고 싶다면 샤워부터 하고 자라고…….”“씻어도 아무 소용없다는 걸 당신도 알잖아요?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자고 싶어요. 어느 날보다 수면제가 필요하다고요!”주혁은 희수의 불안이 무엇 때문인지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신경질적인 불안함을 보이는 희수를 들어 올리고 주혁은 욕실로 향했다.희수가 주혁의 가슴에 안겨 바동거렸다.“뭐 하는 거예요? 나를 그냥 두라고 했잖아요!”[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냉혹한 투자자 최무혁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재력 앞에 고개 숙여야 했던 그는기업사냥꾼이라 불리며 기꺼이 냉혹한 투자자가 되었다.“결혼하지.”“난 가정을 가져야 하고 결혼으로 재희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어.”그는 이제 KM그룹의 후계자가 되기로 했다.사랑하는 사람을 완벽하게 지켜내기 위해서……!그리고 미혼모로 불운한 삶을 살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서.엔젤 호텔 & 백화점의 손녀 이재희파양의 아픔이 있는 입양아인 그녀는 엔젤의 수장인 할머니와 두 동생,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만 있다면 어떤 희생도 감내 할 수 있었다.“날 그만 놔줘.”“내 처음을 오빠와 함께한 것에 후회는 없어. 날 끔찍하게 사랑해준 오빠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한 것이라고 생각해.”그녀는 자신으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받기를 원치 않았다. 해서 모진 말로 끔찍하게 밀어냈다.그런 그가 기업사냥꾼이라는 별명과 함께 냉혹한 투자자로 그녀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MK그룹의 부회장 온황제냉혹한 괴물이라 불리는 그에게 자연은 염증 같은 존재였다. 몸속 깊이 뿌리를 박은 채 언제 어느 순간 곪아 터질지 모르는 아주 오래된 염증!“아예 불량품은 아닌 것 같으니 살아보지.”자연을 날카롭게 꿰뚫으며 황제가 말했다. 한 점 흐트러짐 없는 장신을 턱 버티고 선 채로.“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동화 따위는 때려치우고.”자연은 통증이 이는 얼얼한 입술을 자근자근 짓씹었다.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동화 따위 믿지 않았다. 그녀도 이미 아주 오래전에 세상은 아름다운 동화와는 정반대로 추악하고 훨씬 잔인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다만 추악하고 지저분한 자신의 세계로 온황제를 끌어들인 사실이 말할 수 없이 수치스러웠다.히든 호텔의 장녀 이자연.충격으로 실어증을 앓기 훨씬 전부터 황제는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유일한 사람이었다.“난 공유라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아주 경멸하지.”그런 그가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인지 그녀를 의심했다.-단연코 노우! 친구예요. 우정을 나누는 진짜 친구! 의심하지 마세요. 남녀 간에도 우정은 존재하니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