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X 카카오 로맨스 당선작!두 연인을 둘러싼 음모와 의문의 사건. 진실을 찾는 그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무사로서 그의 곁을 지키고자 하는 여인, 박별이.“신 박소성, 이제 전하의 신하이옵니다. 무관으로서 목숨을 바쳐 전하를 지킬 것이옵니다.”세도와 음모에 맞서 연인과 백성을 지키려는 조선의 왕, 이원범.“사람을 죽이는 힘 따위는 필요치 않습니다.사람을 살리는 왕도(王道)로 내 사람들을 지켜낼 것입니다.”두 연인을 둘러싼 음모와 의문의 사건. 진실을 찾는 그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나는 지금 네게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네가 와서 내가 얼마나 기쁜지, 네가 내게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새신랑이 혼례 직후에 죽었다는 이유로 손가락질 받던 은우. 자결하여 열녀가 되라는 시어머니의 종용을 받으며 6년을 지냈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지옥에 가더라도 이 생만 끝낼 수 있다면 상관없었다. 은우는 눈을 감았다.하나, 둘, 셋. 사뿐히 몸을 날렸다.은우가 눈을 떴다. 제 귀를 두드리는 거친 숨소리, 제 몸을 감싸는 따뜻한 기운, 제 코를 간질이는 약 향 때문이었다.“내가 있는 한, 당신은 죽을 수 없어요.”-‘나 때문이야. 그날 밤, 내 시침 때문이야.’“우야꼬? 대궐서 높으신 분들만 고쳤다는 양반님이 우예 침을 못 잡으실꼬?”“저게 의원이 아니라 병자지.”내의원의 수석 침의였던 유세엽.그러나 ‘그날 밤’ 이후로 침을 잡지 못하는 의원이 됐는데…“네가 우리 계수 의원에서 정식으로 심의가 되어 주면 좋겠다.”시골로 낙향해 지내게 된 계수 의원에서 병자의 마음을 고치는 심의, 유세풍이 된다.
<학교로 간 스파이> “대한민국에서 선생 노릇은 비밀 특수 훈련보다 힘들구나.” 감정 억제 훈련으로 단련된 북한 최정예 간첩, ‘인민군의 최대 강적’ 중학교 2학년의 선생이 되다! 어릴 때부터 전투 공작원으로 선발, 특수 훈련을 받으며 성장한 남파 공작원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진다. 바로 대한민국 서울의 중학교 교사로 잠입하는 것. 감정 억제 훈련을 받은 그에게는 감정이 없다. 사랑도, 그리움도, 애틋함도, 정도 모른다. 훈련도 임무도 힘들어하지 않았다. 그런데 인민군도 이들이 무서워서 못 쳐들어온다는 중2를 상대하는 건 만만치 않다. 이상한 나라, 이상한 학교, 이상한 아새끼들이다. 시(詩)와 아이들과 한 사람을 만나면서 거세했던 감성과 감정이 깨어나고, 평생을 지배했던 사상과 신념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는 임무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학교로 간 스파이』는 눈 밝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작가 이은소의 신작 소설이다. 전작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매년 1천여 편이 응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 “휴머니즘이면 휴머니즘, 로맨스면 로맨스, 유머면 유머 그 어느 하나 과함도 부족함도 없는 멋진 책.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란 ‘나만의 올해의 책’!” 같은 진심 어린 독자평을 많이 받았던 이 작품은 현재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이번에 출간된 소설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와 맛깔스러운 대사, 구체적인 현실 묘사가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을 주어, 영상화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카카오페이지 장르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귀인별』의 개정판입니다.강화에 사는 별이와 유배 온 종친 원범은 서로를 돕고 정을 나누며 서로 말로 하지 않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풋풋한 사랑을 키워 간다.쌍지환을 건네며 고백하려는 원범의 계획을 알고 설렘으로 부풀었던 별이는 원범이 도성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슬픔에 잠겨 집으로 돌아온다.그러나 별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버지의 죽음이다.시간이 흘러 도성의 야장간에서 일하는 별이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그 이름은 김병운.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아들이다.죽여 마땅하지만 별이는 어째서인지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멈출 수 없는데…….왕을 지키려는 여인 무관, 박별이사람을 살리려는 왕, 이원범감춰진 진실을 찾고, 감춰둔 사랑을 이루기 위한왕과 별의 뜨거운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