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는 영업 중.법적 보호자의 집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생전 할아버지가 하셨던 전당포로 돌아온 이한.손님 하나 없이 파리만 날리던 어느 날, 전당포 앞에서 문득 한 아이를 만났다.초라한 몰골로 밥을 사달라더니, 안쓰러워서 사주니까 이젠 아예 전당포에서 한 달만 살자고 하네.언질도 없이 시작된 기묘한 동거를 통해, 이한은 그가 저승사자라는 걸 알게 되면서 악귀와 신물이 엮인 사건에 자꾸만 휘말리기 시작한다.신물, 악귀, 그리고 절박한 자들의 틈을 파고드는 악, 이한의 명운을 바뀌기 위해 선택하게 되는 퇴마사의 길.명운을 바꾸는 대신 이한에게 주어진 대가는 이상했다.신물 3, 원귀 100을 승천시켜라!이한의 전당포, 지금은 영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