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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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5.00
못난이 콤플렉스
5.0 (1)

“내가 너 좋아한다고.”박준우, 전교 1등에 외모 또한 뛰어나 모든 여학생의 워너비인 그가 고백을 해왔다.‘나를 좋아한다고? 왜? 너처럼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애가 왜 하필이면 나를?’나는 예쁜 외모도 아니고, 눈에 띄지도 않는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인데…. 아진은 준우의 고백이 얼떨떨하기만 하다.게다가 늘씬한 몸매에 예쁜 외모까지 여느 걸그룹보다 더 예쁜 초희까지도 널 좋아하는데 도대체 왜?초긍정 발랄한 고2 소녀 아진과 무뚝뚝하지만 아진에게만큼은 츤데레 같은 준우의 귀염뽀짝 사랑 성장기.

백만장자의 신부 찾기

"왜? 더러운 거랑 키스하니까 흥분돼?" 그녀는 흉부를 들썩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보현과 달리 굉장히 차분하고 여유로운 미소로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백번 양보해서 내가 꽃뱀 짓을 하는 더러운 여자라고 치자. 근데 쓰레기만 내뱉는 네 입도 만만치 않게 더럽고 역겹거든.“ 톱 클래스 기업의 상속자 지보현,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여자와의 스킨십을 극도로 혐오하는 남자. 그런 그가 한 여자에게 당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녀가 한 키스가 자꾸 떠올라 미치겠다.  아무리 지우려해도 지워지지가 않는다. 황규림, 생활력 강하고 당찬 여자. 친구와 신기할 정도로 닮은 외모로 대신 나간 자리에서 그를 만났다. 꽃뱀으로 오해하며 독설을 내뱉는 그의 태도에 화가 나 분노의 기습 키스를 해 버렸다.   그리고 그와의 인연은 끝일 줄 알았다. 하지만 다시 친구에게서 리얼리티 쇼에 출연할 것을 부탁받고, 그곳에서 다시 그를 마주하게 되는데…….

하루만 연애할까요?

“하루만 남자 친구 해 주시면 안 될까요?” 귀를 덮는 더벅머리에 정돈되지 않은 수염. 누가 봐도 백수같은 차림의 성운을 보며 이레가 눈을 빛냈다. 이 남자는 이레가 원하는 완벽한 조건을 가졌다. 혹시 거절하려는 걸까. 하긴 누가 이런 미친 제안을 받아들이겠어? 실망한 채 돌아서려는 그때, 남자가 그녀를 불렀다. “어떻게 하면 되죠?” *** “나 찾아요?” 그녀가 찾는 그는 없었다. 대신 앞머리가 살짝 보이는 클래식하면서도 지적인 헤어스타일과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다크블루 색상의 슈트를 입은 남자가 세상의 빛을 모두 박아 놓은 것 같은 짙고 반짝이는 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구세요?” 남자의 정체에 이레는 경악했다. 그는 완벽했지만 이레가 원한 완벽은 아니었다. “하필이면 왜 오늘 이런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 거야!”

러브 인 밴쿠버

꿈에 그리던 밴쿠버.준은 난생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하게 되고함께 지낼 룸메이트와 만날 날을 고대했다.“당신 뭐야?!”준은 헐벗은 민석을 보고 놀라 굳어 버렸고,“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고. 당신은 뭔데?”그 또한 샤워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그녀가 당황스러웠다. 누가 룸메이트가 이성일 것이라 감히 예상이나 했을까?그것도 샤워실에서의 첫 만남.이보다 최악일 수 없는 인연이 이 곳, 밴쿠버에서 시작된다.

가정부

등신같이 처맞기는. 김희정. “다 괜찮다는 듯 그 무심한 말투.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해도 전혀 타격 없다는 거만한 표정. 내가 그래서 너를 싫어하는 거야.” 친구들에게 저를 가정부로 소개한 것도 모자라 희연은 또 시비를 걸어 왔다. 작은엄마의 차별과 학대, 그리고 저만 보면 드렁드렁 이를 가는 김희연. 지긋지긋한 객식구 노릇도 조금만 참으면 끝이 난다. 하지만 순탄치 않은 그 길에 그가 필요하다. 짙은 흑갈색 눈동자 아래 하찮다는 듯 저를 쳐다보던 그 남자가. 차인혁. 무력하게 폭행을 감내하던 여자. 뺨을 올려 치는 손에 홱홱 돌아가던 고개, 반항 한번 제대로 하지 않는 여자가 머저리 같아 눈길이 갔다. 그럼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가 더 등신 같아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제집에 들어왔다. 제 동생의 과외 선생으로. 가족에게 매나 맞는 여자가 어울리지 않게 참 고고하고 우아하다. 반항 한번 하지 못하는 여자가 제게는 눈을 똑바로 뜨고 말 한마디 지지 않고 받아친다. 꺾이지 않으니 괴롭히고 싶지.  세상에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없으니 지루하기만 했던 삶에 재밌는 장난감 하나가 생겼다.

못난이 콤플렉스 외전

“내가 너 좋아한다고.”박준우, 전교 1등에 외모 또한 뛰어나 모든 여학생의 워너비인 그가 고백을 해 왔다.“나를 좋아한다고? 왜? 너처럼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애가 왜 하필이면 나를?”나는 예쁜 외모도 아니고, 눈에 띄지도 않는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인데…….아진은 준우의 고백이 얼떨떨하기만 하다.게다가 늘씬한 몸매에 예쁜 외모까지.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예쁜 초희까지도 널 좋아하는데 도대체 왜?초긍정 발랄한 고2 소녀 아진과 무뚝뚝하지만 아진에게만큼은 다정한 츤데레 준우의 귀염뽀짝 사랑 성장기.

스틸 허니(Steal Honey)

“상처부터 지워. 결혼하고 싶으면.” “생각이 바뀌었어요?” “조금.” “왜요?” 요한이 한참을 뜸을 들이다 무심하게 말했다. “적당해 보여서.” 복잡하지 않은 가족관계, 뚜렷한 목적의식, 귀찮은 존재를 따돌릴 수단. “그리고…….” “그리고요?” 되묻는 인아에게로 그가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섰다. 이미 벽으로 내몰렸던 인아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조금의 틈만을 두고 밀착해 온 요한이 고개를 내려 그녀의 얼굴을 마주했다. “구미가 당길 만큼 들쑤셨잖아, 당신이.” 복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던지겠다는 여자. 마침 결혼이 필요하다면, 적당히 있다 사라져 줄 사람으로 괜찮을지도. 요한은 묘하게 자신을 충동질하는 이 여자를 그렇게 정의했다. * 화장으로 가려질 정도로 많이 아물었지만, 여전히 자국은 남아 있다. 턱 끝에 남은 흉터를 쓸어내릴 때마다 사고의 기억은 선명해졌다. 그날의 진실, 일방적인 우정, 비틀린 현재. 인아의 눈빛에 강한 섬광이 비쳤다. “채도경, 이제 네 놀음에 놀아나는 일은 없을 거야.” 네가 바란 절정은 없어. 구원이라 부르던 네 남자의 옆도, 내가 차지할게. 네가 불행했으면 좋겠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