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楷苑)
해원(楷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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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제가, 죽여드릴까요?’ 약혼자의 외도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승주에게 남자가 대뜸 제안했다. 남자의 갈색 눈동자는 그녀의 약혼자를 죽이겠다고 말한 사람답지 않게 침착하기만 했다. 두려울 만한 말이지만 이상하게 따뜻했다. “명함 주세요. 진짜 죽이고 싶은 날이 오면, 연락하려고요.” 처음 보는 여자에게 건넨 첫 호의. 그로부터 시작된 사랑은 걷잡을 수 없이 서로를 옭아맸다. DK그룹의 후계자가 되는 것만을 미래라 믿어온 승주와, 깊은 어둠 속에서 살아온 클럽 사장 강준. 평생 스칠 일조차 없었을 두 사람의 삶이 서툴게 피어난 사랑으로 송두리째 변화하기 시작했다. 인생에 사랑 따윈 없다고 체념했던 두 사람의 쌍방 구원 로맨스, <불청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