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옥청관의 여도사, 현진 상관대.한때 권문세가 출신이었던 그녀는, 아버지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면서 집안이 한순간에 몰락하고 말았다.아버지는 목숨을 잃었고, 오라버니는 유배지로 떠났으며,본인 또한 노비로 전락할 뻔했지만, 가까스로 출가인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황제에게는 어릴 적 친우로, 후궁들에게는 교활한 여인으로 여겨지는 그녀의 목적은 단 하나.권력의 정점에 선 태상황이 젊은 나이에 요절해 황제가 실권을 잡고,천하에 대사면령이 내려지면, 자신이 차곡차곡 모아온 부정한 재물을 챙겨 멀리 도망치는 것.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그 대사면의 날이 일찍 찾아왔다.태상황이 젊은 나이에 요절하기는커녕 일찍 혼인하게 되었다.그리고 그가 혼인하려는 사람은, 바로 그녀였다.원제: 入慕之宾번역: 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