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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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혼자 두고 온 날, 난 기억을 지우다

『그날의 망각이 너를 찾아—』 거적대기를 걸쳐도 자신감이 넘치는 매력 부자, 강력 4팀의 낙하산 봉장군. 그의 인생 목표는 단 하나, 강인아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11년째, 스토커 소리까지 들으며 악착같이 그녀 곁을 맴도는 남자. 그리고 그런 그 앞에 언제나 담담한 얼굴로 서 있는 여자. 평생 자신의 감정과 고통을 숨기며 살아온 강력 4팀 팀장 강인아. 그녀가 망설였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자신 때문에 그가 다칠까 봐, 위험해질까 봐. 하지만 이제는 자신이 그를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의 손을 잡았다.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도 잠시, 재개발 구역에서 발견된 오래된 백골 사체 사건이 강력 4팀에 배정이 되면서 모든 것이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실종되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장군. 일곱 살. 윤별이라는 아이와 함께 실종 된 후, 홀로 60일 만에 돌아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은 그 기억을 지워버린 채 , 세상에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그 아이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는 진실 앞에서 흔들린다. 수사가 진행될 수록 드러나는 진실, 백골 사체 사건과 장군의 실종, 그 중심에는 어린 시절의 인아가 있었다. 내 기억 속에 일곱 살이었던 당신과 당신의 손을 잡고 있던 어린 여자아이가 있어. 혹시라도 그날의 기억이 떠오른다면, 그때도 지금처럼 날 보며 웃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