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주
성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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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춘향, 넌 몽룡

“김주혁 검사하고 정확히 무슨 관계요?”“당신이 무슨 상관이오?”규현의 말투가 잘못 나갔는데 그걸 놓치지 않고 재은이 놀리듯 맞받아쳤다. 그녀의 고개가 살짝 흔들리는 것이 취한 증거로 보였다.“설마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는 아닌 거죠?”“최규현 당신이 무슨 상관인데?”“나? 전생의 당신 남자.”“이 아저씨가 진짜! 그래, 전생에 난 춘향이었고 넌 몽룡이었어. 그런데 그게 뭐? 지금에 와서 뭐? 누가 자살하래? 바보같이! 그때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자꾸 내 앞에 나타나는 거라면 이젠 끝내!

인생 한 방! 달콤하게!

거울 속에 보이는 낯선 얼굴, 자신의 것이 아니다.고단한 삶에 찌들어 푸석푸석하고 생기 없는 얼굴 대신,무결점의 완벽한 피부에 커다랗고 까만 눈동자,짙고 긴 속눈썹, 그린 것 같은 코와 입술.어린데 예쁘기까지 하다.‘누구냐, 너?’16년, 노예와 같던 시집살이에 찌들대로 찌든유민정에게 주어진 마법 같은 시간, 1년.예쁜 얼굴, 착한 몸매, 그보다 더 착한 나이로바람둥이 남편에게 복수를 하려는데,“아까 그 남자보다 내가 더 낫지 않아?”외모, 재력, 능력, 매너까지 퍼펙트한 남자 윤재하가달콤하게 방해를 해 온다.‘연애가 행복할까? 아니면 복수가 더 행복할까?’인생은 한 방인데……!ⓒ일러스트 : 푸루투리

도 원장과 매일매일

먹고살기도 빠듯한 생계형 의사, 도 원장에게 위기가 닥쳤다. “누군가 내 과거를 가지고 협박하고 있어. 어떡해야 할까?” 세상 좁은 줄 모르고 입을 잘못 놀렸다가 과거의 흑역사가 드러나게 생겼으니…… 어쩌면 좋지? 학교에서나 밖에서나 인기 많아 고민인 최동석에게 제자가 협박을 한다.  “여학생 때문에 운동장에서 학교 짱하고 맞짱 떴다는 것도 소문 낼 거고, 쌤 성형미남이라는 것도 다 까발릴 거예요!” 세상 좁은 줄 모르고 입을 잘못 놀린 그녀 때문에 제자 멱살을 잡을 뻔했으니…… 도 원장을 어떻게 응징해 주지? 불구대천의 원수처럼 만나 매일매일 싸웠는데 이상하게 어느 날부터는 매일매일 함께하고 싶어진다. 왜지?

채워지는 빈자리

〈강추!〉희망 없는 사랑에 아파하며 사랑하는 남자를 떠나온 여자, 오유인사랑하는 여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을 떠나온 남자, 신재욱“적어도 나와 결혼하면 만삭인 와이프 고기 사 먹이는 남자한테 꿇리거나 기죽지는 않을 겁니다.”“생각해 볼게요. 신재욱 씨와의 결혼.”희망도, 사랑도, 설렘도 없이 시작한 부부라는 ...

복남이 좀 봐주세요

“조폭에 미혼부, 개떡 같은 성격에 당신은 예정된 독거노인이야!”하지만 그의 아이가 복을 가져다주었다.그래서 붙인 애칭 ‘복남이’.“평생 만년백수로 살면서 엄마 등골 빼먹는 한심한 여자야!”하지만 그녀로 인해 삶의 여유를 알게 되었다.그래서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사연...

그대 그늘 아래 머물다

<강추!>외조부라는 지옥을 벗어나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남자, 우도윤. 조모와의 지독한 싸움을 끝내기 위해 그가 선택한 여자, 현서아. 서로가 필요에 의해 결혼을 약속했지만 조금씩 설레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옥을 탈출해서 또 다른 지옥으로 갈 수는 없어 떠난 그녀. 그리고 7년, 그는 여전히 멋있었고 여전히 차갑고 깊은 눈빛을 지...

오직 너 하나만이

〈강추!〉 굴지의 그룹 [성우] 의 막내. 형제가 많은 아버지 대(代)도 그렇고 사촌들도 워낙 많아 눈에 띠지 않아 그저 제 할 일만 하는 한량이던 그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달라진다. 결혼을 앞둔 여자라 포기했지만 미망인이 되어 다시 나타난 여자를 이제는 꽉 잡으려 한다. 그녀가 아니면 안 되는 남자. 정서윤이 아니면 안 된다고 가슴으로 외치는 남자. 박...

닥터 최는 도둑놈

1. 앞표지 “우리 집에요, 아기 돼지 삼형제가 아니라 다 큰 늑대 삼형제가 살고 있거든요. 그 늑대 삼형제께서 늘 말씀하셨습니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에 단 1%만 믿으라고. 남자가 보고 싶다는 말을 하면 손잡고 싶다는 것이고 사랑한다고 하면 뽀뽀하고 싶다는 것이고 너 없이 못 살겠다고 하면 더한 짓을 하고 싶다는 것이니까 절대 다 믿지 ...

꽃보다 늑대

1. 앞표지 늑대요? 늑대가 얼마나 순정적인 줄 알아요? 늑대는 일생에 단 한 마리의 암컷만 상대합니다. 그러니 그렇게 마구 달려들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제 난 재경 씨만 바라보며 살 거니까 늑대 한 마리 잘 키워보십시오. 혹시 압니까? 애완용 늑대가 되어 앉으라면 앉고 서라면 서면서 말도 잘 들을지.2. 뒷표지“급하게 쓸 데가 있는데 이자...

차 보스와 매일매일

정수연, 내 은밀한 사생활을 당신 진짜 보스에게 낱낱이 보고해 주길 바라.일 잘하는 천하의 난봉꾼 보스, 차승준.차 상무님, 미안하지만 재벌집 도련님쯤은 내가 좀 다룰 수 있거든요.비서인 듯, 비서 아닌, 비서 같은 대리기사 겸 잔심부름꾼, 정수연.말 많고 탈 많은 차 보스를 계속 모실 것이냐, 말 것이냐....

배꽃 아가씨의 꽃바람

개발되면 돈방석에 앉는다는 말에엄마 곗돈 천만 원까지 들고튀어 과수원 땅을 샀다. 하지만,사기를 당하고 말았다. -구선민해군 장교의 꿈을 이루고아덴만으로 파병 나갔다 한국에 돌아왔다. 그런데,아무래도 어머니가 수상하다. -윤동우“저기요! 말을 좀 부드럽게 하실 수는 없어요?지금 우리가 무슨 훈련이나 벌 받고 있는 게 아니잖아요!그리고 이 과수원 ...

그 녀석과의 이유 있는 연애

연하도 싫어! 재벌도 싫어!그렇게 외치는 그녀 앞에 나이와 직업을 속이고 나타난 연하남, 이강우.낮에는 까칠한 점장으로 밤에는 다정한 연하남으로 그녀의 마음을 녹이는데…….“서하연!”“맞먹지 마라. 죽는다.”“점장하고 맞먹는 서 대리 모습 앞으로 사내에서는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사랑, 그 시린 유혹

끔찍한 배신에 세상이 무너져 내렸다.세경은 그래서 남자를 믿지 않는다.“남자들은…… 추악하고 남자들은…… 불결하고남자들은…… 솔직하지 못하니까.”권우현도 그럴 줄 알았다.사람의 마음도 돈으로 해결하려는 자들을 보았다.우현은 그래서 있는 자들을 믿지 않는다.&ld...

너이기에 사랑해

<강추!> 첫사랑의 실패 후 무술 유단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지안, 해탈한 부처처럼 10년 넘게 여자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강현. 두 사람은 의외의 모습들을 목격하면서 서로에게 헷갈리는데……. 서지안, 까칠하고 여자를 우습게 보는 그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왜? 쪼잔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세심한 구석...

너 때문에 행복해

<강추!> “나도 다행이다. 네가 이렇게 내 옆에 있어서”그의 가슴은 너무나 벅찼다. 그를 허락해 준 그녀가 고마웠고 둘이 마주 보고 서 있는 이 시간이 소중했다. 살포시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내려앉았다. 그녀의 입술을 맛보듯 살짝 핥았다. 한 번, 두 번 그리고 세 번. 맛본 입술이 너무 향긋하고 맛있어...

너이기에 사랑해 + 너 때문에 행복해

<강추!> 첫사랑의 실패 후 무술 유단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지안, 해탈한 부처처럼 10년 넘게 여자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강현. 두 사람은 의외의 모습들을 목격하면서 서로에게 헷갈리는데……. 서지안, 까칠하고 여자를 우습게 보는 그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왜? 쪼잔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세심한 구석...

꽃보다 늑대 - 성희주 장편 로맨스

늑대요? 늑대가 얼마나 순정적인 줄 알아요? 늑대는 일생에 단 한 마리의 암컷만 상대합니다. 그러니 그렇게 마구 달려들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제 난 재경 씨만 바라보며 살 거니까 늑대 한 마리 잘 키워보십시오. 혹시 압니까? 애완용 늑대가 되어 앉으라면 앉고 서라면 서면서 말도 잘 들을지.

닥터최는 도둑놈 - 성희주 장편 로맨스

“우리 집에요, 아기 돼지 삼형제가 아니라 다 큰 늑대 삼형제가 살고 있거든요. 그 늑대 삼형제께서 늘 말씀하셨습니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에 단 1%만 믿으라고. 남자가 보고 싶다는 말을 하면 손잡고 싶다는 것이고 사랑한다고 하면 뽀뽀하고 싶다는 것이고 너 없이 못 살겠다고 하면 더한 짓을 하고 싶다는 것이니까 절대 다 믿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래? 그런데 유진아 조만간 나 너 없이 못 살 것 같은데.” “네?” 놀라서 벌어진 유진의 입술 사이로 부드럽지만 찬바람에 서늘해진 신혁의 입술이 기습적으로 덮쳐 왔다. 그 와중에서도 뺨이 꼬집힐 것이 두려웠는지 유진의 두 손을 꼭 잡고서는 집요하게 깊은 키스를 시도한다. 처음엔 움찔하며 꼭 다물어졌던 유진의 입술이 서서히 열리며 조심스레 그의 숨결과 함께 그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양재기와 고쟁이

제일중학교 전교 1등이었지만 현재는 법무사 사무실의 일개 직원일 뿐인 고정희. 고쟁이 양으로 통하는 그녀는 심하게 만취했던 어느 날 밤, 웬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는 불상사를 겪게 된다. 그런데 또다시 그 남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농익은 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자인호텔 대표이사 제이크. 그는 정희의 중학교 동창 양재기, 양재익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