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7년 차, 신연재.그녀는 경영대 이도한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다.『취미는 운동, 4년 쓴 아이폰, 학생회 홍보부 소속….』짝사랑러에게 정보 수집은 필수 중 필수.그러던 어느 날, 모든 기록이 담긴 수첩을 분실했다.X 됐다.*“이거 찾아?”수첩을 주운 사람은 도한의 절친, 강현오.수첩 내 만만치 않은 지분을 차지하는 인물이었다.“나 꽤 비중 있던데? 준주연쯤 되려나?”날카롭게 잘생긴 얼굴, 어딘가 껄렁해 보이는 분위기. 그는 연재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나 하는데.“이도한이랑 잘 되게 도와준다니까? 너한테는 무조건 이득 아니야?”연재는 그런 현오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왜 저를 돕는데요?”“재미있잖아.”“정말 그게 끝?”“글쎄.”미심쩍은 마음을 품은 채 연재는 현오의 제안을 수락하는데….예상과 달리 그는 제대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현오의 진두지휘 하에 연재는 도한과 빠르게 가까워지고. 여기까지 모든 건 순조로웠다. “오, 초콜릿. 내 거도?"현오가 초콜릿을 가볍게 흔들어 보이며 말했다."나 오해해도 돼?”“네?!”“농담.”가끔 반칙 같은 말을 던지는 것만 빼면.#캠퍼스물 #무자각 #쌍방삽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