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국어를 구사하고 외모, 키, 목소리, 스펙, 직업 이보다 완벽할 순 없는 남자, 신하렴!그런 그의 옥의 티라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그런데 완벽한 남자, 신하렴의 입만 열면 나오는 저렴하고도 독특한 어휘들을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여자가 나타났다!그렇다면 그녀, 이차빈은 그의 비서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 아닌가!그런데,“왜? 아주 나 못 내렸다고 비상벨을 누르지 그러냐?”“눌러도 되는 거예요?”“되겠냐?”“지금 저 놀리시는 거예요? 한국어도 서툰 분이?”“그러는 넌 뇌가 서툴러 보인다?”아주 첫 만남부터 대판 싸운 두 사람!만날 때마다 싸우는 두 사람이지만,그럼에도 서로에게 서서히 끌리고 있었다!이 두 사람은 자존심을 굽히고 서로의 온전한 소울메이트가 될 수 있을까?Illustrated by 린베
그저 평범했다. 8년 넘게 다닌 직장, 10년 전 헤어진 애틋한 첫사랑, 15년 알고 지낸 절친한 친구를 가지고 있는 유연하의 인생은. 그러나 첫사랑과 헤어진 이유가 그의 바람 때문이었고 절친은 15년 동안 자신을 이용하고 있었다면? 게다가 그런 자신의 곁을 10년 전부터 지켜온 키다리 아저씨가 있었다면? 키다리 아저씨가 무조건 연상일 거란 편견은 버리자! “선배가 우리 집엔 웬일이에요?” “아니, 여기 새끼고양이가 이 집으로 쏙 들어가는 거야. 그래서 내가 잡으려다가…….” “고양이요?” 주변의 부러움을 사며 입사한 EE홈쇼핑에서 일하면서 는 거라고는 자책과 술뿐인 유연하. “선배가 붙들고 있는 건 검정 비닐봉지입니다만?” 연하의 2년 후배이자 사내 최고 인기남, EE홈쇼핑의 유능한 패션 1팀 팀장MD, 조시욱. “어째 이 여자는 변한 게 하나도 없어.” 이미 한껏 취해 제집에서 잠든 연하를 보면서 시욱은 나직하게 중얼거린다. 나이는 어려도 완벽하게 내 편인 키다리 아저씨와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6개 국어는 물론 외모, 키, 목소리, 스펙, 직업, 이보다 완벽할 순 없는 도미호텔 사장, 신하렴. 단 하나 옥의 티라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완벽한 센스를 가진 씩씩하고 당찬 취업준비생, 이차빈. 취직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 한국어 바보의 비서라니? “왜? 아주 나 못 내렸다고 비상벨을 누르지 그러냐?” “눌러도 되는 거예요?” “되겠냐?” “지금 저 놀리시는 거예요? 한국어도 서툰 분이?” “그러는 넌 뇌가 서툴러 보인다?” 만날 때마다 싸우는 두 사람이지만, 개떡같이 말하고 찰떡같이 알아듣는 사이 이들의 관계에 무언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과연 서로를 인정하고 온전한 소울메이트가 될 수 있을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한 파트너만이 있을 뿐.
하늘을 가리고 싶었던 남자와 그에게 가려진 여자의 이야기! 3년 만에 재회한 그들은 사실 15년 지기인 죽마고우이자 서로가 첫사랑이었다. “네가 연예인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날 이렇게 만든 건 너잖아.” “말은 바로 하자. 널 이렇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게 나지.” “너의 그런 점이 날 이렇게 만든 거야. 너의 거짓말들이.” 을은 단지 연약하고 착한 하늘을 위험하고 험악한 세상으로부터 지켜 주고 싶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저 온전한 그 모습 그대로 지키고 싶었던 남자의 마음이 이기적인 집착인 걸까. 위대한 사랑인 걸까. 여자는 남자에게 가려진 그때가 더 행복했을까, 큰 세상으로 간 후가 더 행복했을까.
[단독선공개]'제1회 밀리언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너…… 스타감을 알아본 게 아니라 첫눈에 반한 거 아니야?”“말도 안 돼! 나 길거리 캐스팅의 신화 신이연이야, 신이연.”“첫눈에 반한 건데 착각해서 길거리 캐스팅 한 거 아닌가?”진 엔터테인먼트 대표 여태진. 서른둘의 나이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그것도 라이벌 회사의 대표, 황금 눈썰미 신이연에게. 그때는 몰랐다. 그 잘생긴 얼굴을 스파이 짓에 써먹게 될 줄은.그가 궁금했던 것은 시니의 캐스팅 비법이었을까, 신이연이었을까?“괜찮아요?”“저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아요. 착각할 수도 있으니까.”“해도 돼요, 착각. 내가 허락할게요.”이연은 발뒤꿈치를 들어 그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대가예요.”그녀가 붉은 입술을 떼고는 속삭였다.“착각하게 만든 대가.”#표지 일러스트 : 바트
'제1회 밀리언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너…… 스타감을 알아본 게 아니라 첫눈에 반한 거 아니야?”“말도 안 돼! 나 길거리 캐스팅의 신화 신이연이야, 신이연.”“첫눈에 반한 건데 착각해서 길거리 캐스팅 한 거 아닌가?”진 엔터테인먼트 대표 여태진. 서른둘의 나이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그것도 라이벌 회사의 대표, 황금 눈썰미 신이연에게.그때는 몰랐다. 그 잘생긴 얼굴을 스파이 짓에 써먹게 될 줄은.그가 궁금했던 것은 시니의 캐스팅 비법이었을까, 신이연이었을까?“괜찮아요?”“저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아요. 착각할 수도 있으니까.”“해도 돼요, 착각. 내가 허락할게요.”이연은 발뒤꿈치를 들어 그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대가예요.”그녀가 붉은 입술을 떼고는 속삭였다.“착각하게 만든 대가.”※본 도서는 <숙적과의 동침> 연재본 외전 1화-8화의 단행본입니다.#내지 일러스트 : 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