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에 휘말려 죽은 제국의 황녀, 이리나는 회귀 후 복수를 다짐한다. “내 가족을 건드렸으니 그에 맞는 대가를 받아야지.” 이를 위해 마탑에 들어간 그녀 앞에 어느 날 수상한 남자가 등장하는데… “드디어 오셨군. 황녀.” 이리나의 정체도, 과거도, 심지어 그 이상까지 알고 있는 듯한 남자. "정말 내 비밀을 알고 싶어요?" 속내를 알 수 없는 정보 길드의 마스터, 루카스 글라시. 그와 함께하는 순간마다 이리나는 깊어지는 의문과 서서히 자라나는 마음을 느낀다. 대체 이 남자는 무엇을 알고 있는 걸까. 저와 공유하고 있는 단 하나의 비밀이 뭘까. *** “미안해. 아직 기억하지 못했어. 그대는 날 떠나지 않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괜찮아요. 모든 것이 끝나도 난 당신 옆에 있을 겁니다.” 회귀 전부터 이어져 온 비밀 속 같은 운명을 공유한 두 사람의 사랑. “당신을 사랑해요. 그러니 늦어도 괜찮아요.” <비밀에서 꽃 피우는 사랑>